[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지역 관광 홍보를 위해 제작한 웹드라마 ‘동백’이 ‘국제웹영화제’ 수상 후보에 올랐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웹드라마 ‘동백’은 ‘2019 서울웹페스트 어워즈’ 베스트 드라마상 후보로 선정돼 40개 작품과 경쟁한다.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한 배우 양준은 베스트 라이징 스타상 부문에서 순위를 다툰다.
여수시가 관광 홍보를 위해 직접 제작한 웹드라마 ‘동백’ [사진=여수시] |
‘2019 서울웹페스트 어워즈’는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웹영화제다. 올해는 세계 27개국에서 27개 부문에 277개 작품을 출품했다.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23일 서울파크하비오 호텔에서 시상한다.
‘동백’은 50분 분량으로 여순사건의 아픔을 극복하고, 화해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난해 여순사건 70주년을 맞아 웹 드라마 ‘동백’을 기획·제작했다.
여수시 관광과 관계자는 “여수 관광 홍보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숙원인 여순사건 특별법을 웹드라마로 풀어낸 것이 좋은 결과를 이끈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여수의 숨은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웹드라마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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