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봉오동 전투’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사진=쇼박스] |
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봉오동 전투’는 개봉일인 7일 33만4189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35만2592명이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거둔 독립군의 전투를 그렸다. ‘살인자의 기억법’(2017)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등이 출연했다.
‘봉오동 전투’의 등장에 ‘엑시트’는 2위로 한 단계 내려왔다. ‘엑시트’는 이날 30만6594명의 관객이 찾아 누적관객수 405만7190명을 기록했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과 대학 동아리 후배 의주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재난 탈출 액션물이다. 이상근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배우 조정석과 윤아가 호흡을 맞췄다.
같은 날 개봉한 ‘브링 더 소울:더 무비’는 ‘사자’를 제치고 3위로 출발했다. ‘브링 더 소울:더 무비’의 오프닝스코어는 10만9276명, 누적관객수는 10만9734명이다.
‘브링 더 소울:더 무비’는 ‘번 더 스테이지:더 무비’(2018),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2019)를 잇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세 번째 영화다. 지난해 서울부터 파리까지 이어진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를 마무리한 다음 날, 파리의 작은 루프탑 테이블에서 펼쳐진 방탄소년단의 뒤풀이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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