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임플란트 제품 호조.. 해외시장 매출 확대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오스템임플란트가 7분기 연속 사상 최고 매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주력 임플란트 제품이 좋은 성적을 거뒀고 중국,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미지=오스템임플란트] |
오스템임플란트는 올 2분기 매출액이 14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사상 최대치라고 9일 잠정 공시했다. 회사는 7분기 연속 최고 매출액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76억6000만원, 당기순이익은 30억원이었다.
상반기 매출액은 2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3.6%가 늘어난 203억원이었다.
회사는 2분기 실적 호조의 요인으로 △주력 임플란트 제품인 'TSIII'의 판매 호조 △중국, 미국, 유럽 등 해외 법인 매출 증가 △디지털 덴티스트리 제품군의 고성장 지속 등으로 성장성 확대를 꼽았다.
구체적으로 치과 토탈 솔루션 사업의 대표 제품인 기자재, 유니트 체어, 영상장비 등 대부분 품목이 20%가 넘는 성장률을 보였다. 유니트체어, 디지털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30%가 넘는 성장률을 보였다.
해외 매출액은 83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2% 증가했으며 특히 중국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9.8% 증가하며 해외 성장을 견인했다.
오스템 임플란트 관계자는 "다만 인도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신규 영업망 개척 비용 증가, 이머징 마켓에서 충당금 반영 등으로 해외시장 전체 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다소 미흡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안정적 성장과 미국, 유럽 등 대형 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세가 견조하다"며 "지속적인 R&D 투자와 사업 다각화가 성과로 이어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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