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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랑했어요', 티켓 오픈 동시에 예매율 1위…'그날들·광화문연가' 흥행 이을까

기사입력 : 2019년08월09일 17:28

최종수정 : 2019년08월09일 17:2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창작 뮤지컬 '사랑했어요'가 예매 오픈부터 랭킹 1위에 오르며 흥행 신호탄을 쐈다.

'사랑했어요'는 9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1차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각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율 랭킹 1위를 달성했다.

[사진=㈜호박덩쿨, ㈜오스텔라]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서로 사랑하지만 다른 공간에 속한 세 남녀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사랑했어요’, ‘비처럼 음악처럼’, ‘당신의 모습’,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독특한 음색과 독보적인 음악세계로 한 시대의 획을 그은 음유시인 故 김현식의 주옥 같은 히트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로 '그날들', '광화문연가'를 잇는 또 하나의 대히트 주크박스 뮤지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랑했어요'에는 음악에 관해서는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이준혁 역으로 송창의와 나윤권이 출연한다. 준혁을 친형처럼 따르고 좋아하는 절친한 후배 윤기철 역은 이홍기, 문시온이 맡았다. 사랑을 위해 뒤돌아보지 않고 직진하는 당찬 여성 김은주 역에는 김보경과 신고은이 캐스팅되어 설렘, 그리움, 애틋함 등 시간과 사건의 흐름에 따라 변화되는 사랑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선보일 예정이다.

연인과의 사랑, 가족 간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사랑을 담아 2019년 가을, 가슴을 울리는 진정성 있는 진한 감동을 전할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9월 20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며, 티켓링크와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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