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최근 등산객 안전을 위해, 고락산과 구봉산 둘레길에 국가지점번호판 29점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소방, 경찰 등 기관별로 제각각이던 위치표시체계를 정부에서 통일한 고유번호다. 전 국토를 바둑판 모양으로 일정하게 나눠 한글 2자와 숫자 8자로 표시했다.
구봉산 한재터널 둘레길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사진=여수시] |
소방서와 경찰서 등에 국가지점번호를 알려주면 신속·정확하게 구조를 받을 수 있다.
여수시 민원지적과 관계자는 “응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를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번호판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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