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유엔 대북제재위 "北 사이버공격 최대 피해국은 韓...피해사례 10건"

기사입력 : 2019년08월13일 11:25

최종수정 : 2019년08월13일 11:25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북한이 17개 국가를 상대로 총 35건의 사이버공격을 감행해 20억달러(약 2조4384억원) 규모의 자금을 탈취했으며, 사이버공격의 최대 피해국은 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 제재 위원회의 전문가 패널이 제출한 보고서를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은 대북 제재위 전문가 패널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북 제재 관련 반기 보고서를 안보리에 제출했다고 전한 바 있다.

보고서에는 대북 제재위가 북한 소행의 사이버공격 최소 35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이 기술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북한이 정교해진 수법으로 금융기관과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사이버공격을 감행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AP통신은 조금 더 긴 버전의 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북한의 사이버공격으로 가장 피해를 본 국가가 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사이버공격 피해 사례는 10건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인 피해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인도가 3건의 사이버공격을 당해 한국의 뒤를 이었으며, 방글라데시와 칠레가 각각 2건의 사이버공격을 당했다. 

이밖에 코스타리카와 김비아, 과테말라, 쿠웨이트, 라이베리아, 말레이시아, 몰타, 나이지리아, 폴란드, 슬로베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니지, 베트남 등 13개국이 각각 1건의 사이버공격 피해를 입었다.

한편 북한의 사이버행킹은 정찰총국의 지시로 감행되고 있으며, 해킹한 자금은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등을 위해 쓰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 본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