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뮤지컬 '맘마미아!' 200만 관객 돌파 눈앞…'캣츠' 이어 두 번째 최다 관객

기사입력 : 2019년08월13일 11:11

최종수정 : 2019년08월13일 11:12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맘마미아!'가 2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캣츠'에 이어 한국 뮤지컬 사상 두 번째 기록으로 최단 기간에 최다 관객을 모은 국내 최초의 뮤지컬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04년 1월 17일 예술의전당에서 초연한 뮤지컬 '맘마미아!'는 서울을 포함해 33개 지역에서 공연되며 올해까지 15년간 1659회 공연을 이어왔다. 그 동안 1600여명의 스태프와 350여명의 배우 그리고 200만 관객이 이 작품과 함께했다.

'맘마미아!'가 최단 기간 최다 관객을 동원할 수 있었던 이유는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는 ‘아바의 음악’과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이야기의 조합이다. 특히 작품의 주인공 도나와 딸 소피가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당당한 여성을 보여주면서 영국 초연 20년이 지난 지금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신시컴퍼니]

뮤지컬 '맘마미아!'의 200만 돌파는 2014년 내한 공연을 제외하고 모두 국내 배우와 스태프들의 땀과 열정으로 이룬 성과다. 박명성 프로듀서는 “이 작품을 사랑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작품의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배우와 스태프 간의 탄탄한 앙상블이 이뤄져야 한다. 매 시즌 배우와 스태프들이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작품에 임했고 그 결과 좋은 공연을 관객에 보여드릴 수 있었다. 스타 캐스팅이 아닌 전문 배우 중심으로 브랜드를 유지해 왔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한 작품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도나 역의 최정원은 “'맘마미아!'는 정말 행복한 작품이다. 객석에서 전해오는 환호와 함성은 비로소 제가 객석에 있고 관객이 무대에 계시는 거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 관객과 스태프, 선후배 배우들 덕에 기쁘고 영광스러운 날을 함께 맞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성원에 보답하고자, 신시컴퍼니는 200만 관객 돌파가 예상되는 20일부터 22일 사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200만 관객 돌파 당일, 관객들 중 추첨을 통해 2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야광봉을 흔들며 배우들과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싱어롱 커튼콜 데이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이벤트 기간 내 공연을 관람하고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그리스 보물전' 티켓을 증정한다.

한편, 뮤지컬 '맘마미아!'는 9월 14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목포, 광주, 천안, 부산, 대전, 여수, 대구 등 지방 투어를 앞두고 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