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PO) 2차전 BMW챔피언십 15일 개막
임성재 출전 신인 중 가장 높은 26위 ‘신인상 유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마지막 대회인 챔피언십에 나가고 싶다.”
‘루키’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15일 밤(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의 메디나골프장(파72/7657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925만 달러)에 출전한다.
임성재가 최종전에 반드시 진출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임성재는 PGA와의 공식 인터뷰서 최종전에 반드시 진출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그는 “지난주에 플레이오프가 시작을 했는데, 처음 경험을 하는 대회였다. 노던 트러스트에서 공동 38위를 했지만 좀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주에는 좀 더 잘해서 마지막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프레지던트 컵 순위 11위인 그는 이에대해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플레이오프에 좀 더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다. 투어 챔피언십에 꼭 나가고 싶다”며 다시한번 각오를 다졌다.
임성재는 플레이오프에 대해 “안전하게 탑 28위 안에 들면 된다(투어 챔피언십 진출)고 생각한다. 즐기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 스트레스도 받고 있지만, 이번 주는 좀 행복하게 경기를 마무리 하고 싶은 마음이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오프에 참가한 신인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는 임성재는 신인상이 유력하다. 총 8명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참가했고 현재는 임성재를 포함, 5명의 선수들이 2차전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루키 중 가장 높은 순위인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 경쟁을 치르는 콜린 모리카와(57위), 아담 롱 (65위), 카메론 챔프(58위) 윈덤 클락(68위)이 BMW챔피언십 참가를 확정 지었다. 페덱스컵이 생긴 이후로 현재까지 페덱스컵 최종 순위에서 가장 높은 순위였던 선수가 신인상을 받았다.
컨디션이 졸다고 밝힌 김시우도 좋은 성적을 기대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김시우(24·CJ대한통운)는 “지난주 3~4 라운드에서 드라이버에 약간의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시합이 끝난 이후에 새 샤프트로 교체를 했다. 이번주에는 새로운 샤프트로 바꾼 드라이버를 가지고 왔다. 컨디션은 좋다. 계속 좋아 지고 있는 것 같다. 금주에 탑 4 이내에 들어서 플레이오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컨디션이 좋아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심감이 든다. 티샷에서 실수만 없다면, 아이언 샷의 느낌이 지난 몇 주간 좋았기 때문에 코스를 잘 공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타이거 우즈 등 최고 골퍼들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플레이오프 두 번째 대회다. PO 1차전 노던 트러스트의 상위 7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플레이오프 파이널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에 참가할 상위 30명의 선수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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