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나경원 ‘의원직 총사퇴’ 카드에... 與 “시대착오적 겁박”

기사입력 : 2019년08월21일 14:00

최종수정 : 2019년08월21일 14:07

정개특위 8월 만료 앞두고 與 "합의 안되면 선거법 강행 처리"
한국당 초강경 대응 예고... ‘의원직 총사퇴’ 카드 검토
민주당 "의도적 뭉개기 안돼... 즉각 논의 동참해야"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제 개편안 표결 강행 시 ‘의원직 총사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자유한국당을 향해 “시대착오적 국민겁박을 중단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선거제도 개혁과 사법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며 “각 특위의 종료 시한이 채 열흘도 남지 않은 상황임에도 자유한국당의 의도적인 뭉개기로 논의는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심지어 나경원 원내대표는 선거제 개편안의 정개특위 의결 시 ‘의원직 총사퇴’까지 거론하며 막아서고 있다”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국회법 위반, 특수 공무집행 방해등의 이유로 자유한국당 의원 19명과 보좌진 2명에 대해 고발장 접수를 앞두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9.04.29 pangbin@newspim.com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활동시한이 열흘 남은 가운데, 앞서 민주당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표결을 강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법을 패스트트랙에 태운 데 이어 정개특위 표결 처리를 강행할 경우 어려운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며 ‘의원직 총사퇴’라는 초강경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변인은 “내년 4월 총선을 위해서는 늦어도 올 연말까지는 선거법이 개정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국회법에 따라 8월말까지 정개특위 의결을 서둘러야 한다”며 “그동안 자유한국당은 제대로 된 선거제 개혁안조차 내놓지 않으면서 이제는 정개특위 제1소위원장 자리까지 달라며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껏 선거제 개혁을 막아선 자유한국당이 정개특위 제1소위원장 자리를 요구하는 것은 곧 선거법 개정을 하지 말자는 것인데, 이런 후안무치한 주장이 어디 있나”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의도적인 뭉개기와 자리싸움으로 고의적인 지연작전과 ‘의원직 총사퇴’까지 겁박에 나서는 자유한국당은 민심을 모르고 있다”며 “이제라도 논의에 즉각 동참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그리고 국민이 경고한다”고 힘줘 말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