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박영선 장관 "연결의 힘 '시너지'로 수출 위기 극복"

기사입력 : 2019년08월21일 19:41

최종수정 : 2019년08월21일 19:41

21일 제3회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협의회 개최
중소기업 수출 촉진 위한 중기부 협업 방안 건의
관련 기관 협업 통한 중소기업 수입 공동 구매 추진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기업 지원 법규는 20개가 넘는데, 국제화 지원 관련법은 하나도 없습니다. 중소기업 수출 지원도 나뉘어 있어서 중소기업은 어디 가서 해야 하는지 알 수 없어 힘들어합니다. 협업을 체계적, 종합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는 만큼, 이번 기회에 정부에서 제대로 해 줬으면 합니다."

송재희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장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3회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협의회에서 중소기업 수출 촉진을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협업 방안에 대해 건의했다.

8월 2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한 '제3회 중소기업 해외 진출지원협의회'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에 대해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통합 수출신고대응 체계로 일본 수출규제 총력 대응하겠다"면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관련 법안에 대해서도 추진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중소기업 수출활력 촉진을 위한 협업방안 △최근 중소기업 수출동향 및 일본 수출규제 영향 △일본 수출규제 관련 수출입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중소기업 수출활력 촉진을 위한 협업방안에서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공동구매를 확대하고, 수출컨소시엄 사업으로 수출다변화와 판로개척을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일본 수출규제 피해 기업에 대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수출 BI를 통해 긴급 유동성 공급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지난 4월 수출기업 합동지원단을 구축해서 협업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시범 운행 중인 전자상거래 물류센터 시범 사업과 중기부의 공동물류사업을 연계해 물류비용을 지원한다.

제3회 중소기업 해외 진출지원협의회에는 (왼쪽부터)이동기 무역협회 혁신성장본부장, 김순철 대중소협력재단 사무총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송재희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 회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권평오 코트라 사장,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백승달 무역보험공사 부사장, 김현태 중소벤처진흥공단 부이사장, 이호현 산업통장자원부 무역정책관이 참석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일본산 불매운동으로 일본에서 소비재를 수입하는 국내 업체들의 피해도 발생하는 만큼, 이들이 수입을 다변화하기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해줄 수는 없는지 문의도 이어졌다.

김현태 중소벤처진흥공단 부이사장은 "추경에서 1000억원을 떼서 피해기업 지원하려고 한다"며 "이들 기업이 생활에 애로를 겪을 것 같아 만기상환 연장 등도 하고 있으며, 관광업과 숙박업 등 긴급자금을 신청하는 곳도 있어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코트라(KOTRA)는 일본 ICP기업 활용지원 및 대체수입처 발굴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무역보험공사는 국내수입자 특별보증과 대체수입처 특별보험 등을 진행한다.

박영선 장관은 "오늘 발표하는 유관 기관의 수출 위기 극복 방안이 연결의 힘으로 시너지가 이뤄져서 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며 "수출입은행 등 관련 기관의 협업을 통한 중소기업 수입 공동 구매, 관세청과 중기부의 협업 강화 등 협의회를 통해 많은 협업이 이뤄져 우리나라 상생협업 문화가 더욱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