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롯데리츠, 4000억 규모 IPO 공모 돌입

기사입력 : 2019년08월23일 09:15

최종수정 : 2019년08월23일 09:18

코스피 상장 절차 본격 돌입
공모주식수 8598만여주…희망공모가 4750~5000원
다음 달 수요예측 시작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롯데리츠)가 지난 7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하면서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리츠의 공모주식수는 8598만4442주, 주당 공모 희망가는 4750~5000원이다. 롯데리츠는 이번 공모로 4084억~4299억원 수준의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공모 자금은 롯데쇼핑으로부터 매입할 리테일 부동산 매매대금으로 활용한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사진=롯데리츠]

롯데리츠는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격을 확정한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은 오는 10월 8일, 10일 11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유가증권 상장은 오는 10월 말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홍콩상하이증권(서울지점), 노무라금융투자다.

롯데리츠는 현행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라 설립한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로, 지난 3월 설립 뒤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았다.

주로 부동산 임대업와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며, 롯데쇼핑이 보유한 백화점 4개, 마트 4개, 아울렛 2개 등 리테일 자산이 투자 대상이다. 투자 대상의 총 연 면적은 63만8779㎡(약 19만평), 총 감정평가액은 약 1조4900억원에 이른다.

롯데리츠는 롯데쇼핑과 체결한 장기 책임 임대차계약을 통한 고정 임차료를 재원으로 투자자에게 배당수익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리츠 측은 고정 임차료가 연간 1.5% 상승할 것으로 보고 2020년 기준으로 연간 약 6.3~6.6% 안팎 수준의 배당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쇼핑이 공모 이후 롯데리츠의 50% 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며, 롯데리츠의 자산관리는 롯데AMC가 담당한다.

롯데쇼핑은 롯데리츠의 앵커투자자로서 공모 투자자와 공동의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책임 임차를 제공하고, 향후 롯데리츠의 성장을 위한 추가 부동산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권준영 롯데AMC 대표는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의 핵심 리테일 자산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성장 로드맵을 구축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리츠로 도약하겠다"며, "지속적인 추가 자산 편입을 통해 글로벌 리츠 수준의 대규모 상장 리츠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