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출판산업진흥원은 21일 개막, 25일까지 이어지는 '2019 베이징국제도서전'에서 한국전자출판관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주영)은 중국에서 열리는 '2019 베이징국제도서전'에서 '한국전자출판관'을 운영하고 있다.
'2019 베이징국제도서전' 현장 [사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이번 '한국전자출판관'에는 '마녀주식회사' '디앤피코퍼레이션' '뷰아이디어' '엠플레어' '락킨코리아 주식회사' '조아라' '언어세상' '엠스토리허브' '엔씨소프트' '한솔수북' 등 총 10개사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기술과 융합된 출판콘텐츠, 전자책 제작 및 유통 플랫폼 등을 중국 시장에 선보이며 현지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어린이 그림책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윙 운영 업체 '엠플레어'는 중국 '심천시동서왕국제문화미디어유한공사'로부터 스트리밍 북 제작을 요청 받는 등 약 100만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마녀주식회사'는 출판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도서전 주요 행사 중 하나인 'BIBF Marketing Program'에 참여해 자사 웹소설 콘텐츠 유통 등 10만달러 규모의 계약 상담을 진행 중이다.
한편 이번 '한국전자출판관'에서는 도서전에 참여하는 국내 출판기업들의 현장 사무를 지원하기 위한 'K-Book 지원센터'를 함께 운영 중이다. 'K-Book 지원센터'는 국내 출판기업이라면 누구나 방문가능하며 현장에서 무료로 인터넷과 프린터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전자출판관'은 베이징국제도서전에 이어 오는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국제도서전(10월 16~20일)에서도 운영될 예정이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국제도서전 내 한국전자출판관' 운영을 통해 국내 전자책 콘텐츠 및 디지털 출판 관련 기술을 세계 유수 시장에 소개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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