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규제 확대품목으로 '공작기계' 거론
공작기계 핵심부품 국산화 및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일본의 수출 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공작기계 핵심부품 국산화 등 국내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행보를 이어간다.
이해찬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28일 오전 삼천리기계 인천공장을 방문해 현장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삼천리기계는 공작기계 분야에 필요한 핵심부품을 만들어내는 제조업체다. 이날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를 시행할 경우 일본 정부의 추가 수출 규제 대상으로 공작기계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8.27 kilroy023@newspim.com |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10시 삼천리기계 인천공장에서 ‘공작기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이후 삼천리기계의 공장 1층 생산 라인을 둘러볼 예정이다.
지도부는 컴퓨터수치제어(CNC) 등 공작기계 핵심부품의 국산화 및 공작기계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업계의 제언을 청취하고 국가기간산업인 제조 장비 산업에 대한 제도적 지원 등 당정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서홍석 삼천리기계 대표를 비롯해 두산공작기계(주)와 현대위아(주), 화천기공(주), (주)스맥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도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과 김영환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 등이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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