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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황룡강에 대규모 테마정원 조성…‘컬러·이야기·빛’ 주제

기사입력 : 2019년08월28일 13:28

최종수정 : 2019년08월28일 13:28

10월 1일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개막에 맞춰 준비

[장성=뉴스핌] 박재범 기자 =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 황룡강에서 펼쳐지는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에 조성될 테마정원이 주목받고 있다.

전남 장성군은 지난해 관람객들의 호응이 높았던 황화코스모스, 백일홍, 핑크뮬리와 함께 올해에는 세 가지 테마를 바탕으로 한 대규모 테마정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에 세 가지 테마의 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사진=장성군]

제2황룡교부터 서삼교까지 이어지는 ‘오색정원’은 컬러(color)를 주제로 핑크뮬리 정원과 백일홍, 메밀꽃 정원 코스모스 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서삼교에는 장미터널과 꽃 조형물이 준비되며, 인근 황룡시장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한 페스티벌도 열린다. 거리는 1.4km로 전부 둘러보는 데에는 약 50분 가량 소요된다.

이야기(story)를 주제로 꾸며지는 ‘황룡정원’은 서삼교부터 장안대교까지 약 1km 구간이다. 옐로우핑크 정원과 포인트 가든, 드레스가든과 포토조형물이 설치되며 황룡강 위에는 아쿠아가든이 조성돼 운치를 더한다. 또 앵무새 체험관과 화훼 체험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해바라기정원과 연꽃정원, 수수‧조꽃 정원 등으로 이뤄진 ‘태양정원’은 빛(light)을 주제로 하며, 장안대교에서 황미르랜드까지 약 0.8km 구간에 조성된다. 황미르랜드 해바라기 정원은 지난 8월 16일 해바라기 식재 거버넌스 행사를 통해 군민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선포한 곳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올해 노란꽃잔치는 4년여만의 KTX 장성역 재정차 등 각종 호재가 맞물려, 주위에서 대성공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더욱 아름답고 웅장하게 조성되는 황룡강 꽃길과 세 가지 테마 정원, 풍성하고 짜임새 있는 행사들을 장성군민과 함께 알차게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노란꽃잔치는 ‘가고 싶은 옐로우시티! 걷고 싶은 황룡강!’이라는 슬로건 아래, 10월 1일 오후 6시 장성공설운동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는다. 개막식에는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등 볼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되며, 장성군민의 날 시상식도 함께 열려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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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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