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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8월 29일(목)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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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오늘 국무회의 주재…日 화이트리스트 배제 메시지 주목
한일, 오늘 서울서 국장급협의…화이트리스트 시행 이후 첫 외교전
김정은, 오늘 최고인민회의서 韓·美 겨냥 메시지 내놓을 듯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오늘은 오랜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뉴스가 전 국민에게 다시 회자될 것 같습니다. 박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 선고가 오늘 오후 2시 내려질 예정입니다. 2016년 최씨의 비선실세 의혹이 불거진 이후 2년 10개월 만입니다. 사안이 워낙 크기 때문에 대법원 판단에 따라 전 국민에게 생중계됩니다.

다만 피의자들이 참석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 최씨를 이날 TV에서 보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또 한 차례 정치권을 비롯한 사회 각계의 파장이 예상됩니다.

오늘 판결의 관건은 말 3마리와 16억원인데요. 삼성이 최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제공한 '말 3마리'가 뇌물인지, 삼성 경영권 승계 관련 묵시적 청탁이 존재하는지가 상고심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에선 오늘 오전 10시부터 김현수 농림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개최합니다. 8·9개각 장관급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부터 시작되는 것이지요. 쟁점은 공무원 특별분양 아파트입니다.

김 후보자 청문회에선 공무원 특별분양으로 받은 세종시 아파트를 재산 증식에 활용했다는 의혹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구요. 은 후보자도 청문회에서 공무원 특별분양으로 받은 세종시 주택 등 다주택 보유 문제, 정치자금 기부 문제, 자녀 이중국적 의혹 등이 여야 공방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북한 소식도 있습니다. 북한이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남·대미 메시지 발산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대목인데요. 북한은 오후 3시, 5시 정기 방송을 통해 최고인민회의 내용을 보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내일 새벽 조선중앙통신 인터넷판 등을 통해 회의 내용을 알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근 잇따라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을 앞두고 한미 당국을 압박하고 있는데요. 오늘 강도 높은 한미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해외 공장 철수하고 국내 공장 증성하는 현대모비스, 문대통령도 기공식서 흐뭇~"...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울산 북구 이화산업단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친환경 차 부품 울산공장 기공식 참석에 앞서 코나 EV 배터리 시스템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청와대] 2019.08.28 photo@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문대통령, 오늘 국무회의 주재…日 화이트리스트 배제 메시지 낼 듯/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 조치의 효력 발생 후인 29일 국무회의를 열 계획이어서 관련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일, 오늘 서울서 국장급협의…화이트리스트 시행 이후 첫 외교전/뉴스핌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29일 방한, 우리 외교부 당국자들과 협의를 갖는다.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한 후 첫 한일 외교 당국 간 협의다.

김정은, 오늘 최고인민회의서 韓·美 겨냥 메시지 내놓을 듯/뉴스핌
29일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2차 회의에 시선이 쏠린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시정연설 여부를 두고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를 통해 상반기 대남, 대미전략을 천명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靑, 압수물 일부 언론 유출에 '부글부글'/경향신문
검찰의 압수수색 당일 압수물 일부가 언론에 유출된 것을 놓고는 '검찰이 작정하고 피의사실을 흘린 것 아니냐'며 부글부글하는 물밑 기류도 감지된다. '윤석열 검찰'의 칼끝이 언제든 현 정부 핵심부를 겨눌 수 있다는 여권 일각의 우려가 조기에 현실화했다는 말도 나온다.

라인 '文대통령 비하' 콘텐츠 韓·日 등에서 팔았다/연합뉴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을 담은 온라인 콘텐츠를 판매하다가 국내 이용자들이 발견해 신고하자 이를 삭제하는 일이 발생했다.

"경호처장 아내, 매주 경호처 교관에 개인 마사지 치료"/조선일보
주영훈 대통령 경호처장 아내가 청와대 경호원들의 체력 단련 시설인 '연무관'에서 훈련 및 재활을 담당하는 체력 담당 교관에게서 개인 마사지 치료 등을 받아왔다고 28일 복수의 경호처 직원들이 밝혔다. 경호처는 주 처장 부임 이후 '청와대 직원 가족들은 경호원 훈련이 없는 주말에만 연무관을 이용할 수 있다'는 규정을 평일에도 가능토록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美국방부 차관보, 한국에 '지소미아 연장' 공개 요구/머니투데이
랜달 슈라이버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차관보는 28일(현지시간) 미국의 외교·안보 싱크탱크 전략국제연구소(CSIS)가 마련한 빅터 차 CSIS 한국 석좌와의 대담에서 "한국 정부에 지소미아를 연장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종합] 여야 조국 청문회 증인 채택 난항…'가족 출석' 놓고 극렬 대치 / 뉴스핌
여야가 조국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일정을 합의했지만 증인 채택을 두고 이틀째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 모친 등 일가 5명이 증인으로 와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가족과 '정치공세용 증인'은 거부하고 있다.

[종합] 정개특위 안건조정위, 선거법 개정안 가결…동물국회 임박/뉴스핌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28일 의결했다. 자유한국당은 즉각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겠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조국 일가 사모펀드 운용사, 설립 때부터 우회상장 계획했다"...한국당, 내부 문건 공개 / 조선일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일가족이 출자한 사모펀드의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가 지난 2016년 설립 당시부터 코스닥 상장사와 비상장사를 인수해 우회상장하려는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 태스크포스(TF)'에선 "(코링크PE가) 주식 작전세력과 연계해 탈법적인 우회상장으로 수백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도모하려 했다"고 주장했는데, 이같은 내용이 담긴 내부 문서가 발견됐다는 것이다.

한국당 "朴 오늘 무슨말 할까"···대법 선고보다 朴메시지 주목 / 중앙일보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29일 오후 2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선고를 한다. 정치권에서도 재판 결과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날 선고하는 '국정농단' 관련 내용은 박 전 대통령 탄핵의 방아쇠가 됐던 사건이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 등 보수 정치권을 원죄처럼 옭아메던 사슬이기도 하다.

조국 대학동기 원희룡 "친구야, 이제 그만하자" / 동아일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인 원희룡 제주도지사(사진)가 "문재인의 조국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국민의 조국으로서는 이미 국민들이 심판을 했다. 이제 그만하자"고 했다. 원 지사는 27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더풀TV'에서 '친구 조국아, 이제 그만하자'라는 제목의 방송에서 "친구로서 조국 후보에게 권한다. 우리 동시대 386세대(80년대 학번·1960년대생)를 욕보이지 말고 부끄러운 줄 알고 이쯤에서 그만둬야 한다"고 했다.

평화당, 당직자들에 다시 희망퇴직 요구…"29일 오후2시까지" / 동아일보
최근 분당 사태를 겪은 민주평화당이 28일 당직자들에게 다시 희망퇴직을 요구했다. 평화당 당직자 등에 따르면 평화당은 이날 오후 회의를 통해 당직자들에게 "내일(29일) 오후 2시까지 희망퇴직자를 접수하겠다"라고 공지했다.

집권당 대표의 '검찰 흔들기'… 檢 안팎선 "정치 중립 훼손" [검찰, 조국 의혹 수사] / 세계일보
여권이 28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성토하면서 '조국 지키기' 의지를 분명히 했다. 집권당 대표는 "검찰 적폐가 다시 시작됐다"며 이례적으로 이날 하루 두 차례 검찰을 맹공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거세게 반발하는 기류가 역력했다. 여권과 검찰이 정면충돌 조짐을 보이면서 '조국 청문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조국 겨눈 檢수사에 '노무현 논두렁 시계' 환기시키는 與 / 국민일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를 두고 여권 인사들이 연이어 10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때의 '논두렁 시계 사건'을 언급하고 있다.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며칠 앞두고 전격적으로 시작된 검찰 수사에 대한 불만 표출과 함께 '피의사실 공표' 문제를 내세워 검찰을 압박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당 "임명 강행 명분 줄 수도"… 청문회 보이콧 없던 일로 / 서울신문
자유한국당이 28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보이콧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예정대로 청문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26일 여야 3당이 소위 '조국 청문회' 일정을 9월 2~3일로 합의한 이튿날 더불어민주당이 청문회 날짜 변경이 필요하다며 홍역을 치렀고, 이날은 한국당이 청문회 보이콧으로 진통을 겪은 것이다. 청문회까지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혼돈의 조국 정국, 더 작아진 소수정당 / 데일리안
이른바 '조국 청문 정국'에서 소수정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내년 총선을 앞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주도권 싸움으로 격화되면서 소수정당의 입지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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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저스 대표, 17일 국회 청문회 출석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은 오는 17일 예정된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청문회에 대해 신임 대표 해롤드 로저스를 증인으로 내세운다고 밝혔다. 김범석 의장의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10일 쿠팡 관계자는 "고객불안 해소와 위기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한만큼 해롤드 로저스 신임 쿠팡 대표가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롤드 로저스(Harold Rogers) 미국 쿠팡 Inc 최고관리책임자. [사진=쿠팡 제공] 이날 박대준 대표가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쿠팡은 미국 모회사 법무 담당 최고관리책임자인 로저스를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  청문회 증인 명단에는 당초 박 대표를 포함해 김범석 쿠팡Inc 의장, 북미사업개발 총괄,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등 관계자 6명이 채택된 바 있다. 이날 국회 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쿠팡의 개인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청문회 증인으로 로저스 신임 대표를 채택했다. 다만 김범석 의장과 박대준 대표의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는 쿠팡 측의 상황 변경이 생긴 것에 따른 후속조치"라면서 "박 전 대표의 증인 신분은 유지된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 2025-12-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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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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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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