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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0년 정부예산안에 6조7000억원 반영

기사입력 : 2019년08월29일 16:51

최종수정 : 2019년08월29일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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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는 29일 국무회의를 거쳐 발표된 2020년 정부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실현 사업, 지역 숙원사업, 미래 신성장산업을 비롯한 지역 현안 예산 6조7000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는 연초부터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정부 부처 장·차관부터 실무자까지 만나 지역 현안사업 반영을 요청하고, 여야 국회의원을 만나 적극적인 국고예산 확보활동을 펼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 7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남 블루 이코노미 비전 선포식에서 블루 이코노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표명한데 이어, 8·15경축사에서 ‘평화경제 구축을 위한 환황해경제는 전남의 블루 이코노미에서 시작된다’고 언급해 전라남도의 비전 실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블루 이코노미의 마중물이 될 신규사업으로 △초대형 풍력 실증 기반구축 사업 59억원 △남부권 관광개발 기본구상 용역 7억원 △면역치료 혁신플랫폼 구축사업 20억원 △전기 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 공급 시스템 개발 75억원 △기능성 원료은행 구축 및 운영 5억원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 85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한 남부권 관광개발 기본구상 용역비가 반영됨에 따라 향후 계획 수립을 통해 영광, 목포에서 여수, 순천을 거쳐 경남, 부산까지 이어지는 관광 콘텐츠사업 발굴에 나서게 됐다.

장비 등 노후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됐던 시설에 대한 개선사업도 대폭 반영됐다.

재난 안전관리시설 수준의 광양항 낙포부두 리뉴얼사업은 지난 9년간 답보상태였으나, 김영록 도지사가 직접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KDI를 방문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21억원이 반영됐다.

건조된 지 20년이 된 노후 병원선 전남 511호 대체선박 건조사업도 설계비 4억원이 신규 반영돼 의료시설이 없는 섬 주민들이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 신규 사업도 대거 반영됐다. 주요 반영 사업은 △소형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 및 실증사업 20억원 △폐플라스틱 자원화 소재개발 실증기반 조성사업 19억원 △수송기기용 마그네슘소재 실증기반 조성사업 20억원 △석유화학 부생 저급연료 재사용 공정 기술 개발 5억원 △AI 기반 수확용 스마트팜 로봇 개발 및 실증 20억원 △5G 기반 드론활용 스마트 영농실증 확산사업 16억원 △첨단소재 융합부품 상용화 기반 강화사업 20억원 등이다.

전남의 산업 체질 개선 및 신규 일자리 창출 견인차 역할이 기대된다.

또한 주요 지역 현안사업은 △남해안철도 건설 및 전철화사업 4000억원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구축사업 82억원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 조사·연구 23억원 △광주~완도(1단계) 고속도로 1514억원 △서남해안 섬숲 생태복원사업 30억원 △빛가람 복합혁신센터 건립 60억원 △국가종합비행 성능시험장 33억원 등이다.

SOC 건설사업비 대부분이 증액 반영돼 지역의 건설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대거 창출이 기대된다.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사업,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사업은 10월 중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국회에서 증액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정부안에 미반영된 사업과 추가 증액이 필요한 사업은 앞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치밀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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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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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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