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바이포미' 명칭 변경…문자 알림으로 즉시 결제
학원비‧우유대금‧도시가스요금 등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휴대폰결제 기업 KG모빌리언스는 스마트폰 기반의 메시지 결제요청 서비스인 ‘바이포미(Buy4me)’의 명칭을 ‘내죠여왕’으로 변경하고, 국내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9월 초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내죠여왕’은 결제를 요청한다는 뜻의 ‘내죠’와 학원비, 우유대금 등 비용결제를 하는 가정의 ‘여왕’인 주부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KG모빌리언스의 '내죠여왕' CI. [사진=KG모빌리언스] |
‘내죠여왕’은 스마트폰에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거나, 회원가입 절차 없이 문자 알림만으로 즉시 결제할 수 있다.
사업자가 고객에게 SMS로 결제요청 안내를 하면, 고객이 수신된 SMS의 URL을 클릭한 뒤 결제하는 방식이다. 결제요청 SMS는 단체발송, 예약발송도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그동안 방문결제 위주로 진행한 우유 대금, 학원비, 도시가스 요금, 렌털비 등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학원‧대리점주 등 소상공인과 임대업 등 생활편의서비스 사업자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며, 고객은 번거로운 결제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KG모빌리언스는 ‘내죠여왕’ 서비스 등록을 위한 BI 작업을 마치는 대로 9월 내 상표 등록을 할 계획이다. 서비스 출시 시기에 맞춰 스마트폰과 웹(web) 환경은 물론, 카카오톡을 통해 결제를 요청하는 다양한 추가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KG모빌리언스는 지난 28일 국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내죠여왕’ 서비스 소개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NS홈쇼핑, 신한생명, SK텔링크, 코지마안마 등 다수 기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KG모빌리언스는 8월 28일 국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내죠여왕' 서비스 소개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 [사진=KG모빌리언스] |
KG모빌리언스 관계자는 “9월 초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주요 기업 및 협회와 서비스 제공 계약을 맺는 등 가맹사업자들이 큰 관심을 보인다”며 “고객과 사업자 모두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통해 간편결제 서비스 선도기업의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