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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임직원 아이디어 적극 키워낸다...기술 육성 프로그램 시행

기사입력 : 2019년09월03일 17:16

최종수정 : 2019년09월03일 17:20

테크 챌린지, 스타트업 챌린지, 아이디어 제안 게시판 등 전면 시행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현대모비스가 임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신기술, 신사업에 대한 고민을 회사 차원의 전략 과제로 발전시켜 개발하는 기술 육성 전문 프로그램을 전면 시행한다.

현대모비스는 ‘테크 챌린지’와‘스타트업 챌린지’,‘아이디어 제안 게시판’으로 구성된 임직원 아이디어 육성을 위한 3대 전문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테크챌린지 별도 사무공간 [사진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여러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 평소 업무에 대한 부담없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각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을 차별화해 직원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테크 챌린지는 직원들이 제안한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분야 차세대 기술을 일정 기간 집중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직원들은 기존 업무에 대한 부담이 없도록 원 소속에서 분리돼 별도 조직과 공간에서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다.

프로젝트 개발 기간은 기본 1년이며, 진행 기간과 개발 지원비는 과제의 종류에 따라 조정된다. 직원들은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근무 시간도 선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테크 챌린지 1기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와 심사를 올해 초부터 진행해 이미 1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는 차량 내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설정을 무선업데이트 방식으로 관리하는 기술이다.

스타트업 챌린지는 사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미래 신기술, 신사업에 대한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회사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스타트업 챌린지를 통해 선발된 팀에 교육 세미나, 조직(팀) 구성, 사업계획서 제작, 기술 육성 등 창업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을 모두 지원한다. 

이번 상반기 최종 선발된 2개팀은 비대면 방식의 탁송 서비스 플랫폼과 태양광 패널 청소로봇 등의 아이디어를 제안해 사내외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들로부터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전문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화 과정을 밟게 된다. 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심사를 거쳐 독립 기업으로 분사해 실제 창업 기업으로 활약하게 된다.

아이디어 제안 게시판은 직원들이 업무나 일상 경험 속에서 떠오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실제 연구개발 과제로 채택하는 프로그램이다.

게시판이 활발한 소통의 장이 되도록 회사는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월, 분기 단위로 평가해 포상하는 등 피드백을 제공한다. 유망 아이디어는 기술 개발을 검토해 미래차 혁신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기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이원우 전략기획팀장은“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의 경쟁력은 창의적 아이디어에서 출발한다”며“임직원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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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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