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알맹이 없는 수출·투자·내수대책...포장지만 바꿔 재탕·삼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반기 발표 대책들 모아 경기보강 대책 내놔
잇따른 재탕 발표에 피로감만 높아져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가 4일 수출·투자·내수 활성화 대책을 추가로 발표했지만, 대부분 기존에 발표한 대책이어서 '재탕정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기존 발표한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수준에 그쳐 정부 대책에 대한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4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하반기 경제활력 보강 추가대책'을 발표했다.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소비심리 제고를 통해 내수를 활성화하겠다는 게 골자다.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수출활력도 높이겠다는 내용도 담았다.

홍남기 부총리는 "글로벌경제 하향세와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하반기 들어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까지 이어지면서 우리 경제 하방리스크도 커지는 양상"이라며 "관계부처간 고민해 온 하반기 경제활력 보강대책을 논의하고 최대한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핵심규제 여전한데 투자대책 '재탕' 반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하반기 경제활력 보강 추가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하지만 이 같은 내용은 이미 지난해 이후 몇 차례 발표한 대책들이고 새로운 내용은 거의 없는 게 사실이다. 기존에 발표한 대책들을 '포장'을 달리해 새로운 상품인 것처럼 내놓는 형국이다.

실제로 주요 대책을 보면, 우선 올해 계획된 54조원 규모의 공공기관의 투자를 100% 집행하고 ,내년 투자계획을 앞당겨 올해 하반기에 1조원을 조기에 투자하겠다고 제시했다.

민간투자 촉진을 위해서는 총 13.2조원 규모의 민자사업이 연내 착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투자분 4.2조원 중 하반기 집행예정인 2.8조원을 차질없이 집행하겠다는 게 고작이다.

기업투자 프로젝트도 연내 착공이 계획된 16.1조원을 최대한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것과 함께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 복합쇼핑몰 건립 등 추가로 발굴하겠다는 수준이다.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관련해서도 대부분 새로운 내용 없이 재탕·삼탕 정책이다. 하반기에 SOC사업 6.3조원, 생활SOC사업 2.9조원을 집행하겠다는 것은 이미 계획된 것이다.

◆ 겉도는 내수활성화 대책…체감효과는 '글쎄'

소비심리를 제고하겠다면 내놓은 내수 활성화 대책도 상황은 비슷하다.

고효율 가전기기 구입시 10% 환급(총 300억원) 대책도 이미 발표한 것이고, 수요를 감안해 100억원 추가 확대하겠다는 것도 체감효과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뉴스핌 DB]

근로·자녀장려금 추석이전 조기지급도 수차례 나온 대책이고,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20조원 신규 공급, 중소기업 정책금융 3.6조 지원, 햇살론 확대 등 서민대책도 새로울 게 없는 대책들이다.

영세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해 지역신보 특례보증 확대(300→1,000억원), 온누리상품권 2000억원 확대(2.0→2.2조원) 등 대책도 기존 대책에 지원규모를 약간 늘리는 수준이어서 체감효과는 얼마나 클 지 의문이다.

◆ '대출 확대'만 반복…알맹이 없는 수출대책

수출대책도 알맹이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대부분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늘려주겠다는 게 주요 내용이고, 악화되는 수출구조를 타개할 대책은 눈에 띄지 않는다.

실제로 정부는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조정해 수출 1조원, 설비투자 3조원,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1조원 등 총 5조원 지원할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 생산설비 및 운전자금 대출 지원규모 1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수산물 수출업체에 필요자금 대출지원도 1181억원에서 1260억원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9월 중 수출시장 구조 혁신방안을 수립하고, 디지털무역(9월), 글로벌 혁신기업(9월), 컨텐츠(9월), 서비스산업(10월) 등 분야별로 수출대책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지만 얼마나 실효성 있는 대책이 담길 지 의문이다.

정부 한 관계자는 "각종 종합대책이 잇따라 반복되다 보니 중복되는 내용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재탕정책이라기 보다는 기존 대책을 차질없이 잘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봐 달라"고 말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오늘 결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기일을 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사진은 최 회장(왼쪽)과 노 관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재산 분할 파기환송심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앞서 재판부는 지난 6월 2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2회 변론 기일을 열어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 기일을 이날 오후 2시로 지정했다. 핵심 쟁점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의 재산 분할 대상 여부와 재산 가액 산정 기준 시점이다. 재산 분할 기준 시점을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 16일로 볼지, 현재 진행 중인 파기환송심의 변론 종결일로 볼지에 따라 재산 분할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사실심 변론 종결 당시 SK 주가는 약 16만 원으로 최 회장 보유 지분 가치는 약 2조 700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60만 원 안팎까지 오르면서 지분 가치도 크게 증가했다. 2022년 1심은 최 회장의 SK 지분을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하고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 분할금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반면 2심은 위자료를 20억 원, 재산 분할금을 1조 3808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300억 원이 최종현 선대 회장에게 유입돼 SK그룹 성장의 종잣돈이 됐다고 판단하면서 SK 주식 등을 최 회장의 특유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인 만큼 설령 SK에 유입됐더라도 이를 노 관장의 재산 형성 기여로 인정할 수 없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다만 위자료 20억 원을 인정한 부분은 상고를 기각해 그대로 확정됐다. pmk1459@newspim.com 2026-07-24 06:02
사진
인텔, 분기 실적·3분기 전망 예상 상회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23일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텔이 2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컴퓨팅 인프라 확충으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요가 강할 것으로 보고,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전망을 내놨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 중이다.  인텔은 3분기 매출이 158억~16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LSEG 집계 기준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151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센트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 27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인텔.[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24 mj72284@newspim.com 6월 27일 종료된 2분기 실적도 예상을 뛰어넘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4% 늘어난 161억3000만 달러, 조정 EPS는 42센트를 기록했다. 시장은 144억2000만 달러의 매출액과, 21센트의 EPS를 예상했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41.8%로 예상치(38.8%)를 웃돌았다. 인텔은 자율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컴퓨터 코딩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이른바 '에이전틱 AI' 붐의 수혜를 보고 있다. AI 에이전트로의 전환은 데이터센터 CPU 수요를 되살렸다. 인텔 경영진은 올해 초 이런 수요 급증이 예상 밖이었으며, 수요가 회사의 CPU 생산 능력을 앞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의 주가는 이날 오후 4시 5분 시간 외 거래에서 8.68% 급등한 108.93달러를 가리켰다. 주가는 반도체주 전반의 매도세 속에 지난 6월 22일 사상 최고 종가 대비 25% 넘게 떨어진 상태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170% 넘게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수요 호조에 힘입어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를 기존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도 설비투자가 의미 있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사업 성장 기회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진스너 CFO는 인텔이 데이터센터 CPU와 XPU로 불리는 특수 반도체에 대해 고객사들과 다양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5년이며, 일부는 물량과 가격을 모두 약정하고 일부는 물량만 약정하는 형태다. 다만 그는 지출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스너 CFO는 또 인텔이 약 300억 달러의 현금과 100억 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승인되지는 않았지만 주식 발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럴 가능성을 놓치지는 않겠다"며 "다만 현시점에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인텔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붐의 첫 국면을 장악하는 동안 뒤처졌으나,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정상화를 이끌고 있다. 인텔 재기 전략의 핵심은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이다. 이 부문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를 차세대 14A 공정 고객사로 확보해 '테라팹'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서 대형 고객 유치 노력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지난 4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이 인텔과 프로세서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또 다른 대형 수주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다만 양사 모두 이 계약을 확인하지는 않았다. 한편 AI 가속기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도 '베라' 프로세서로 CPU 시장에 이례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알파벳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Arm 기반 자체 CPU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6-07-24 05: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