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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조국 청문회 6일 합의, 국회 권위 땅 속에 처박는 결정”

기사입력 : 2019년09월04일 16:49

최종수정 : 2019년09월04일 17:20

“반헌법적 조국 지키기 쇼에 들러리 서지 않겠다”
“필요한건 국정조사와 특검…야당 의원과 협조”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를 6일 열기로 합의한하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대표는 4일 “국회의 권위와 존엄을 실추시키는 정도가 아니라 땅 속에 처박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국 후보자 임명강행 중단을 요구하고 법 절차에 따라 관련 증인들을 출석시켜 청문회를 여는 것이 국회가 지켜야 할 마지노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9.04 leehs@newspim.com

오 원내대표는 이어 “조국 사수대를 자처하며 셀프청문회로 국회를 희화화한 민주당이 가장 큰 문제라는 것은 변함 없는 사실”이라며 “그러나 '버스 떠났다'는 민주당에게 뒤늦게 청문회를 하자고 메달린 한국당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매한가지”라고 지적했다.

오 원내대표는 또 “이럴 것 같았으면, 자유한국당은 지난 25일간 청문회 일정과 증인채택 문제를 놓고 왜 그토록 실강이를 벌인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양당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벌이는 ‘반 헌법적 조국 지키기 쇼’에 더 이상 들러리를 서지 않겠다는 바른미래당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조국 후보자 임명강행 수순을 밟으며 국민과 국회를 능멸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가 준비해야 하는 것은 국정조사 요구서와 특검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이날 오후 5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도 불참할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한국당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청문회에 합의한 것인지, 지금까지 했던 말과 행동은 무엇이었는지 도저히 받아들이기가 힘들다”면서 “인사 청문회를 요식행위로 만들어버리고 임명 강행 수순의 하나의 명분으로 생각하는 대통령의 반헌법적 국정운영에 들러리 설 수 없다는 것은 제 명확한 입장과 소신”이라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도 “국정조사나 특검법안 발의는 바른미래당 구성원만으로는 안되기 때문에 조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고 실체적 진실을 요구하는 야당 의원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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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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