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청와대통신] 文지지율, 조국 리스크로 '데드 크로스'…긍정 47.8·부정 48.3

기사입력 : 2019년09월05일 09:58

최종수정 : 2019년09월05일 09:58

긍정평가 소폭 상승했지만 부정평가보다 낮아
PK, 충청 및 서울·30대 제외 전 연령층서 데드크로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관련 논란이 점차 확산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이른바 '데드 크로스'를 나타냈다.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전화 통화를 통해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어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7.8%(매우 잘함 27.8%, 잘하는 편 20.0%)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리얼미터]

이는 지난 8월 4주차 주간집계(46.5%) 대비 1.3%p 오른 것으로, 2주째 완만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부정평가는 지난 8월 4주차 주간집계(50.2%) 대비 1.9%p 하락한 48.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0.5%의 근소한 차이로 긍정평가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만한 상승세와 데드크로스 현상이 동시에 나타난 것은 조 후보자의 간담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방송 인터뷰 등으로 지지층이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지만 이 지지층 결집 효과가 조 후보자 딸의 특혜 의혹, 부인의 개입 의혹, 조 후보자 자신의 사모펀드 투자 관련 의혹 등 논란을 덮지는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는 "검찰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1차 압수수색 이튿날인 지난달 28일 일간집계에서 43.4%를 기록하며 취임 후 일간 최저치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방송 인터뷰(29일), 지지층의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운동 본격화, 조국 후보자의 기자간담회(2~3일)가 이어지면서 진보층과 중도층을 중심으로 다시 결집, 3일 일간집계(48.8%)까지 조사일 기준 나흘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하지만 검찰의 조 후보자 관련 2차 압수수색 이튿날인 4일 일간집계(47.8%)에서는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kilroy023@newspim.com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긍정평가가 9.4%p 오른 47.3%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부정평가는 50.1%로 긍정평가를 앞섰다.

마찬가지로 대전·세종·충청에서도 긍정평가가 5.6%p 오른 45.4%였지만 부정평가 48.9%보다 낮았고, 서울에서도 긍정평가가 4.3%p 오른 46.6%이었지만 부정평가가 50.1%로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20대·50대에선 긍정평가가 상승했으나 부정평가보다는 낮았다(60대 이상 5.1%p 상승 39.9%·부정평가 56.7%, 20대 4.7%p 상승 45.1%·부정평가 47.3%, 50대(3.0%p 상승 46.3%·부정평가 49.9%).

연령층 가운데 30대에서만 유일하게 긍정평가(60.1%, 2.6%p 상승)가 부정평가(38.2%)를 앞섰다.

직업별로는 학생(8.2%p 상승 43.9%·부정평가 46.7%), 자영업(2.5%p 상승 45.0%·부정평가 54.0%), 가정주부(1.8%p 상승 42.9%·부정평가 51.5%)에서 긍정평가보다 부정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일하게 사무직(2.3%p 상승 58.2%·부정평가 39.9%)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선 지난 집계 대비 긍정평가가 3.0%p 상승, 45.0%를 기록했으나 부정평가(52.1%)보다 낮았고 진보층(▲2.5%p, 73.5%→76.0%, 부정평가 21.3%)에서 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3.4%p 하락 49.1%·부정평가 48.4%)과 광주·전라(1.3%p 하락 66.3%·부정평가 28.0%), 40대(9.4%p 하락 52.5%·부정평가 44.6%)에서는 긍정평가가 하락했으나 부정평가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 (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