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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이어 김두관도 "동양대 총장과 통화한 것 사실"

기사입력 : 2019년09월05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9월05일 13:22

5일 "최성해 총장과 친분…개인적으로 당연 할 수 있다"
유시민 이사장도 전화 통화 시인…"사실관계 취재 차"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 의혹과 관련 최성해 동양대 총장과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압력 행사를 하기 위해 전화 한 것은 아니며 사실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였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2019 정책페스티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경위 확인 차 최 총장에게 전화를 드렸다"며 "총장 부친과의 연으로 1년에 한 두 번 식사도 하고 통화도 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18.07.19 kilroy023@newspim.com

그는 "통화내용은 장관, 도지사나 표창하는데 대학에서는 교무처장인지 행정실장이 하는지 모르지만 총장이 아시겠나"라며 "행정실장이 하실 건데 본인은 기억 안 난다 해서 총장 인지 못했더라도 실무자들이 했을 수도 있으니 그 정도 살펴봤으면 한다고 그 정도"라고 말했다.

'오해 받을 수 있다고 생각 안 했는가'라는 질문에 "하도 상황이 복잡하고 언론에서도 표창장 줬다 안줬다 논란이 있고 대학에서도 준 적 없다, 받은 것 사실이라 해서 동양대와 특별한 인연이라 경위 확인 차 전화한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당연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또 "총장 본인은 아무튼 (표창장 준) 기억이 없다 하고 직접 준 거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동아일보는 전날 민주당 소속 한 의원과 여당 핵심 관계자가 각각 최 총장에게 전화를 해 '조 후보자를 도와달라'는 취지의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여당 핵심 관계자로 지목된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최 총장과 통화한 것이) 제 기억엔 어제 점심 때 쯤이었던 것 같다"며 "그러나 (조 후보자를 도와달라는) 제안을 드린 적이 없다. 사실관계에 관한 취재를 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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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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