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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류현진 번아웃, 휴식 필요"... 류현진은 "밸런스 무너진 탓"

기사입력 : 2019년09월06일 09:25

최종수정 : 2019년09월06일 09:26

류현진, 4⅓이닝 5K 3실점… 올 시즌 최다 4볼넷
다저스, 콜로라도 꺾고 4연승… 매직넘버 '4'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미국 현지 매체가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류현진에게 휴식을 줘야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6일(한국시간) "다저스는 간단한 일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류현진(32·LA 다저스)에게 휴식을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포브스는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4월 2.96, 5월 0.59, 6월 2.70, 7월 0.55, 8월 7.48, 9월 6.23이다. 지난 2번의 등판에서 10실점 하며 공략 당했다. 최근 4경기 동안 평균자책점은 1점이나 올랐다"고 지적했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13승 도전에 실패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어 "류현진의 문제는 매우 간단하다. 류현진은 지쳤고 번아웃된 상태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지난 5일 2019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또한 3경기 연속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하며 시즌 13승 달성에 실패했다.

그는 최근 4경기에서 단 19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고 21점을 실점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은 1.45에서 2.45로 올랐다.

포브스는 류현진이 루키시즌이던 2013년(192이닝) 이후 올해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는 사실에도 주목했다. 류현진은 현재까지 161⅔ 이닝을 소화 중인데, 이는 루키시즌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이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10일간 휴식을 취하고 돌아왔을 당시 애리조나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승리를 챙기기도 했다. 다저스에는 류현진 대신 선발로 출전할 수 있는 선수들이 충분하다. 류현진에게 휴식을 주며 포스트시즌을 준비할 시간적 여유도 충분하다"고 적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지인 LA타임스 역시 "류현진은 2014년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지고 있다. 최근 부진이 체력 문제와 연관 있을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도 "류현진의 체력 저하가 의심된다. 예년과 다르게 많은 이닝을 던지고 있다"고 했다. 

류현진은 부진의 원인을 밸런스가 무너진 탓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서 "전체적으로 요즘 밸런스가 좋지 않다. 밸런스가 안 맞으니까 제구도 안 되고. 특히 내가 가장 잘 던질 수 있는 체인지업 제구가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말한 '밸런스'란 투구할 때 중심이동하는 것을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그는 "빨리 몸이 쏠리는 걸 느꼈고 비디오 보면서도 체크하고 있다. 초반에 비해 그런 것을 느낀다. 쉰다고 좋아지는 건 아닐 것 같다. 중간에 쉬는 날도 있고 준비할 기간도 있다. 밸런스 맞추면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4경기 연속 부진했는데, 야구하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라고 강조했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역시 "그의 돈벌이 수단(?)은 체인지업인데 제구가 안 되는 게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과 대화를 가질 것이다. 포스트시즌 개막 이전까지 재충전하고 리셋할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 그는 시즌을 결점 없이 잘 이어왔다.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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