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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전국 아파트 2.5만가구 입주..전년비 7% 감소

기사입력 : 2019년09월09일 14:25

최종수정 : 2019년09월09일 14:41

서울 초대형 단지 '그라시움' 입주..전세 5.5억~6.5억
경기·인천, 물량 감소..영종하늘도시KCC스위첸 입주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7%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에서 대단지 입주물량이 늘었지만 경기도와 인천, 충북 등지에서 입주량이 감소한 탓이다.

9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5022가구로 1년 전 수치(2만6928가구)보다 7.08% 감소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22.49% 감소한 1만2825가구, 지방은 17.49% 증가한 1만2197가구가 입주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아파트 입주물량이 집중됐다. '고덕그라시움'(4932가구)과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1562가구)를 비롯한 대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입주물량은 전년 동월보다 4342가구 증가했다.

대표적인 입주 아파트로는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사업지인 '고덕그라시움'과 장위5구역 재개발사업지인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가 있다.

고덕그라시움은 지상 35층, 총 53개동, 4932가구 규모다.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사업으로 지어지며 서울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가깝다. 근린공원과 인접해 있으며 초등·중·고등학교가 밀집했다. 전용 84㎡ 매맷값은 13억원~13억500만원이며 전셋값은 5억5000만~6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는 전용 59~116㎡, 1562가구로 구성됐다. 서울지하철 1호선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가깝다. 전용면적 84㎡ 매맷값은 8억2000만~8억7000만원, 전셋값은 3억 6000만~3억9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경남(2443가구 증가), 울산(1237가구 증가), 세종(1092가구 증가), 부산(761가구 증가)도 지난해 9월보다 입주가 늘어났다.

반면 경기도, 인천은 입주가 감소했다. 경기도는 작년보다 입주물량이 5951가구 줄었고 인천은 2113가구 감소했다. 충북(1381가구 감소), 전남(987가구 감소), 경북(851가구 감소), 강원(600가구 감소)도 전년 동기보다 입주물량이 줄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의 대표적 입주 단지로는 인천 영종도에 있는 '영종하늘도시KCC스위첸', 경기도 평택시 동삭지구에 있는 '지제역더샵센토피아'가 있다.

수도권에 입주하는 아파트는 전세가 1억원대다. 영종하늘도시KCC스위첸은 인천시 중구 중산동 1879-1번지에 있다. 752가구 규모며 인천국제공항 접근이 쉽다. 전용 84㎡ 매맷값은 3억1000만~3억3000만원이며 전셋값은 1억7000만~2억원대다.

지제역더샵센토피아는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342번지에 입주한다. 동삭지구 지역주택조합사업으로 지은 아파트로 전용 59~84㎡, 1280가구 규모다. 인근에 SRT(수서역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1호선 지제역이 있다. 전용 84㎡ 매맷값은 3억~3억3000만원, 전셋값은 1억4000만~1억600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부산시에서는 부산종합운동장 인근에 있는 '아시아드코오롱하늘채', 울산시에서는 야음주공2단지 재건축사업지인 '울산힐스테이트수암1단지'가 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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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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