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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엔 서울 4대궁이 활짝…보름달 설치부터 공연까지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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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연휴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무료 개방
6년 연속 연간 관람객 1100만명…궁궐 프로그램 활성화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왕실의 다과를 맛보고 궁중음악을 감상한다. 가을 밤하늘에 두둥실 뜬 달을 보고 산책도 즐긴다. 이런 호사들을 서울 시내 4대 궁궐에서 모두 누릴 수 있다.

서울 4대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은 6년 연속 연간 관람객 1100만명을 넘어서며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자리잡았다. 다가오는 추석에도 4대궁은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창덕궁  ‘궁궐에서 내려온 보름달’ 행사[사진=창덕궁]

추석 당일(14일) 만큼은 문을 닫는 박물관·미술관과 달리 궁궐의 문은 추석 연휴 내내 활짝 열려있다. 경복궁과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은 추석 당일에도 관람객을 받는다.

궁능유적본부 나명하 본부장은 “추석 연휴라 가족과 갈 만한 곳이 많지 않다. 그래서 명절을 맞아 서울로 모이는 가족들과 함께 궁궐에서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궁궐을 무료로 개방한다. 또한, 추석을 맞아 총 16개 부대 행사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상시 야간 개방하는 창경궁과 덕수궁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지만 4~10월 마지막 2주간 야간 특별개방을 진행하는 경복궁은 추석 연휴 기간 (12~15일, 오후 7시~9시30분) 유료로 입장한다.

올해 추석을 맞아 4대궁은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하다. 추석에 보름달을 보고 소원을 비는 조상들 풍습도 재현한다. 창덕궁은 풍기대에 3m 크기의 보름달을 걸어 시민들이 소원을 빌 수 있게 배려했다. 달 모형에는 불도 들어와 밤이 깊을수록 더욱 선명한 보름달을 연출할 전망이다.

창덕궁 관계자는 “지난 정월대보름에 처음으로 기획된 이후 보름마다 열렸다가(6~8월 제외) 하반기에 처음으로 진행하는 행사”라며 “야간에는 풍기대가 비공개 지역이다. 이곳에 달을 설치하고 멀리서 보면 언덕 위에 달이 뜬 것처럼 보일 거다. 가을 밤 정취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복궁 병과 사진 [사진=문화재청]

‘궁궐에서 내려온 보름달’ 행사는 추석 이후 보름마다 볼 수 있다. 12일부터 22일까지 이어가며 이 기간에는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관람 가능하다. 창경궁의 고궁음악회도 볼거리다. 12~14일 오후 7시30분부터 통명전 앞에서 펼쳐지는 국악 등 전통음악 공연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경복궁에서도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열린다. 수문장교대의식은 12~15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홍례문 앞에서 진행된다. 생과방에서는 병과만들기 체험(12일 오후 2시, 오후 3시)이 진행돼 궁중약차와 병과를 시식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3~15일에는 고궁음악회가 개최된다. 수정전~영추문 앞에서 대취타 정악, 풍물연희, 강강술래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창덕궁 낙선재 화계앞마당에서는 오는 13일 오후 2시30분부터 봉산탈춤과 줄타기, 풍물굿판이 펼쳐진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3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 일대에서 '덕수궁-서울 야외 프로젝트:기억된 미래' 중 '대한연향'이 전시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덕수궁관리소가 공동주최하는 전시 '덕수궁-서울 야외 프로젝트:기억된 미래'는 고종 황제의 서거와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근대의 태동을 알렸던 대한제국 시기 미래 도시를 향한 꿈을 현대 건축가들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전시이다. 2019.09.03 kilroy023@newspim.com

덕수궁에서는 12~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통널이 체험이, 13일 오후 7시부터 정관헌에서는 전통춤 공연이 한바탕 벌어진다. 또 14일과 15일 오후 2시30분부터 대한제국 고종황제 외국공사 접견의례재현이 진행된다. 아울러 지난 5일 개막한 현대 덕수궁 서울-야외프로젝트도 주야간에 관람할 수 있다.

창덕궁 달빛기행도 예정대로 목, 금, 토, 일요일에 진행한다. 추석을 맞아 특별하게 진행되는 공연은 없지만 올해 '달빛기행' 10주년을 맞아 관람객들에 달빛비누(천연비누)와 창덕궁파우치를 기념품으로 전달한다.

지난해 추석(9월 22~26일)에는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찾은 관람객이 78만449명, 올해 설날(2월 1~6일)에는 37만7383명이었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겨울에는 춥기 때문에 방문객이 추석 기간보다 적다. 하지만 계속해서 궁과 능을 찾는 방문객은 많아지고 있고,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늘려가는 추세”라며 “올해 추석에 많은 행사를 준비했다. 많이 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궁궐활용사업은 2009년부터 문화재청이 주도해왔다. 수문장행사와 달빛기행 등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성장을 거듭했다. 2009년 6개 분야 12개 사업에서 지난해에는 7개 분야 44개 사업으로 확장하는 성과도 거뒀다. 올해 초에는 궁능유적본부가 출범해 본격적으로 궁능활용 사업이 강화될 예정이다. 올해 진행한 궁능문화축전 관람객은 64만명(10일간)을 돌파했으며, 2023년까지 궁능관람객 1500만명을 목표로 두고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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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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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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