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권순우가 자신의 테니스 랭킹을 81위까지 끌어올렸다.
권순우(23·CJ제일제당 후원·당진시청·90위)는 9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에서 지난달 26일 90위에서 9계단 오른 81위에 자리, 개인 최고 세계랭킹을 써냈다.
권순우가 최고행킹인 81위에 자리했다. [사진= 스포티즌] |
그는 지난달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본선 1회전에서 허벅지 통증으로 기권했다. 이후 중국 지난 챌린저 대회에 나선 권순우는 4강에 진출했다.
US오픈 32강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에게 완패한 정현(23·한국체대)은 27계단 오른 143위다. 이덕희(21·서울시청)와 정윤성(21·의정부시청)은 각각 215위, 276위를 기록했다.
남자 세계랭킹 1~3위는 변함이 없다. 노박 조코비치(32·세르비아)가 1위, 라파엘 나달(33·스페인)이 2위, 로저 페더러(38·스위스)는 3위다. 이번 US오픈 남자 단식 준우승자 다닐 메드베데프(23·러시아)가 한계단 오른 4위에 자리했다.
여자 테니스는 순위가 많이 바뀌었다.
19세의 나이로 US여자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비앙카 안드레스쿠(19·캐나다)는 15위에서 10계단 오른 5위가 됐다. 그는 US오픈에서 2000년 이후 출생 선수로 남녀를 통틀어 사상 최초로 메이저대회 정상에 섰다.
애슐리 바티(23·호주)는 2위에서 1위, 1위였던 오사카 나오미(22·일본)는 4위까지 밀렸다.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7·체코)가 3위에서 2위, 엘리나 스비톨리나(25·우크라이나)가 5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한나래(27·인천시청)가 159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19세 신예 비앙카 안드레스쿠가 2000년 이후 태어난 남녀 선수로는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