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달 탐사 궤도선 발사 1년7개월 연기..설계는 현행 유지

기사입력 : 2019년09월10일 12:21

최종수정 : 2019년09월10일 12:21

개발일정 19개월 연장..목표 중량도 재조정
연구현장 의견 반영..달 탐사 사업 변경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내년 12월로 예정된 달 탐사 궤도선 발사가 2022년 7월로 1년 7개월 연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국가우주위원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달 탐사 사업 주요 계획 변경을 심의·확정했다.

우주실무위는 이날 달탐사사업단과 우주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평가단이 제시한 진단과 해법을 적극 수용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 12월까지 끝내기로 했던 달 궤도선 개발 일정을 오는 2022년 7월까지로 1년 7개월 연장하고, 당초 550kg이던 목표 중량도 678kg 수준으로 조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오전 세종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영상회의실에서 '제31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 를 개최했다. 2019.09.10. [사진=과기정통부]

달 궤도선은 2017년 8월 예비설계 이후 상세설계 및 시험모델 개발과정에서 기술적 한계로 경량화에 어려움을 겪어 당초 목표보다 중량이 128kg 증가됐다.

연구현장에서는 중량 증가로 인한 연료 부족과 이에 따른 임무기간 단축 가능성 등 다양한 우려가 제기됐고 기술적 해법에 대한 연구자 간 이견이 있었다.

특히 연구자 간에는 678kg급 궤도선으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는 의견과 재설계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대립, 이견 조정이 어려워 사업이 지연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정확한 원인 규명과 해법 마련을 위해 달탐사 주관연구기관인 정부출연연구기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자체 점검을 실시토록 했다. 이어 이를 토대로 우주 분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평가단을 운영해 연구자 간 이견을 조정, 실현가능한 합리적인 해법을 찾고자 했다.

문미옥 과기정통부 1차관은 이날 우주실무위를 주재하며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추진 중인 달 착륙선의 과학탑재체 개발 등 우주 선진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달 착륙선 개발을 위한 선행연구 등 다양한 도전을 지속해 우주탐사 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y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