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Bio톡스] 올해 기술특례상장 바이오株 -40%...투자자 '울상'

기사입력 : 2019년09월12일 09:00

최종수정 : 2019년09월12일 11: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구개발 관련 악재…바이오 섹터 투심 ‘최악’
헬릭스미스 ‘탑라인 데이터’ 9월 넷째 주 공개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올해 기술특례상장을 한 바이오업체들의 기업공개(IPO) 성적은 초라하다.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무역규제 등 대외변수에다 바이오 종목의 개별 악재까지 겹치면서 공모가를 밑도는 성적표를 받았다. 

상장 이후 수젠텍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금융]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올해 신규 상장사는 총 55개사다. 이 중 이노테라피, 셀리드, 지노믹트리, 수젠텍, 마이크로디지탈, 압타바이오 등 6개사가 바이오업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모두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올해 기술특례상장 바이오사들의 주가는 투자자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이들 기업의 공모가와 지난 11일 종가를 비교한 결과 6곳 모두 주가가 공모가를 훨씬 밑돌았다. 평균 수익률은 -40.57%로 집계됐다.

수젠텍이 -46.92%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뒤이어 이노테라피 -45.33%, 지노믹트리 -44.81%, 압타바이오 -41.67%, 셀리드 -34.70%, 마이크로디지탈 -30.00% 순으로 하락률이 컸다. 

바이오 투자업계 관계자는 “기술특례상장 제도 특성상 재무적으로 취약한데다 보유 기술의 성장 가능성만 보고 상장기회를 줬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 “플랫폼기술 하나로 상장까지 온 회사들이 대부분이며, 최근 그게 무너지면서 투자자들이 보수적으로 접근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금까지 기술특례로 코스닥시장에 진입한 72곳 가운데 지난해 영업이익을 실현한 기업은 11곳(15.3%)에 불과하다. 일반기업과 달리 기술특례상장 기업은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더라도 상장폐지 대상에 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기술특례상장은 지난 2005년 도입된 제도다. 적자기업이라도 특정 요건에 부합하면 상장이 가능하다. 일반 기업에 적용되는 사업성 평가 대신 ‘기술 평가’ 절차를 거친다.

여기서 핵심 쟁점은 ‘보유 기술의 성장잠재력’이다. 거래소가 인증한 전문 평가기관 18곳 중 임의로 2곳을 지정받아 1개 기관에서 A, 또 다른 기관에서 BBB 등급 이상의 평가 결과를 받아야 통과된다. 이후 거래소가 진행하는 상장 적격성 심사를 거치면 상장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기술특례상장 1호 기업은 2005년 12월 코스닥에 상장된 ‘헬릭스미스(구 바이로메드)’와 ‘바이오니아’였다. 헬릭스미스의 경우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2위이며, 4조원대를 넘나들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사 매출 1위 유한양행의 시총 2조8000억원대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달 말에 공개되는 헬릭스미스의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 후보물질(VM202-DPN)의 글로벌 임상 3상 탑라인이 바이오 섹터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관측한다. 탑라인은 최종 임상 결과 발표 전 먼저 공개하는 일부 핵심지표 데이터다.

좋은 데이터가 나온다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 수 있는 반면, 시장 기대치 이하일 경우 다시 한번 폭락장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헬릭스미스 측은 “탑라인 데이터는 9월 23~27일 사이에 보도자료 형식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면서 “이때 3상의 구체적인 결과를 발표할 국제학회 혹은 컨퍼런스가 언제, 어디인지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