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국적의 ‘올해의 신인상’ 수상자가 됐다.
PGA 투어는 11일(현지시간) “2018-2019시즌 신인상 투표 결과 임성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PGA 투어 신인상은 해당 시즌 15개 이상 대회에 출전한 회원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해진다.
임성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
1990년에 제정된 PGA 투어 신인상 부문에서 아시아 국적의 선수가 수상한 것은 올해 임성재가 처음이다. 한국계로는 재미교포 존 허가 2012년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임성재는 올해 PGA 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지는 못했지만 톱5에 3차례, 톱 25위에는 16차례에 올랐다. 또 신인 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페덱스컵 최종전에 출전했다.
PGA투어는 이와함께 올해의 선수상에는 올해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로리 매킬로이가 투어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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