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신규상장] '성장성 특례' 라닉스·올리패스 코스닥 입성

기사입력 : 2019년09월16일 07:14

최종수정 : 2019년09월16일 10:25

라닉스·하나금융13호스팩 18일, 올리패스 20일 상장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라닉스와 올리패스가 성장성 특례상장으로 이번 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라닉스와 올리패스는 각각 오는 18일과 2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라닉스는 2003년 설립된 자동차 통신 솔루션 및 보안·인증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IoT 관련 통신 및 보안 관련 시스템 반도체도 개발 중이다. 국내 하이패스 통신 솔루션 비포마켓(자동차 출시 전 제품 부착) 점유율 85%로, 1위다. 하이패스용 DSRC(단거리 전용통신) 칩을 현대·기아차, BMW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하이패스 단말기 시장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이미 중국 전용 DSRC칩과 솔루션을 2016년에 개발했다"며 "현재 다수의 중국 단말기 업체와 기술제휴를 맺는 등 내년에는 중국 내 제품 판매가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또한, 라닉스는 자율주행차 시대를 대비해 차량·사물 간 통신기술(V2X)을 개발하고 있다.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사물통신)는 차량과 차량(V2V), 차량과 보행자(V2P), 차량과 인프라(V2I) 등의 정보 교환을 가능케 함으로써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기술"이라며 "라닉스는 V2X 에 필요한 모뎀 칩, 보안 칩, RF 칩, S/W를 모두 내재화하는 등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로고=뉴스핌 DB]

올리패스는 독자 개발한 '올리패스 인공유전자 플랫폼(OliPass PNA)'을 기반으로 RNA치료제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2006년 설립됐다.

RNA 치료제는 세포 내로 투과해 이상 단백질의 생성을 차단, 기존의 합성 및 항체의약품과 달리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케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RNA 치료제는 세포 투과성이 낮아 많은 양을 투약해야 했고,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많을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 올리패스의 플랫폼 기술 OPNA다.

OPNA 인공유전자는 세포투과성이 좋아 소량 투약이 가능하며, 이에 따라 부작용도 감소해 기존 RNA 치료제 대비 다양한 적응증과 투약경로로 개발할 수 있다. 올리패스는 현재 OPNA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비마약성 진통제, 당뇨병성 망막증 치료제를 포함한 5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비마약성 진통제(OLP-1002)는 임상 1상 투약 70%가 완료된 상태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부분 RNA 치료제의 라이선스 계약이 초기 임상단계에서 이뤄지는데, 올리패스는 기존 RNA 치료제의 한계를 해결한 만큼 향후 기술이전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투자 포인트"라고 전했다.

라닉스, 올리패스와 더불어 하나금융13호스팩도 이번 주(18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한편, 라닉스와 올리패스는 모두 상장 주관사의 추천을 통한 '성장성 특례' 상장이다. 성장성 특례상장은 증권사나 투자은행(IB)이 성장성이 있다고 추천하는 우량 기업에 대해 자본금 등 상장에 필요한 경영 성과 요건을 면제해주는 제도다. 상장 후 주가가 부진할 경우 주관사는 공모에 참여한 일반청약 물량에 대해 6개월간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되살 책임을 진다.

공모가는 라닉스가 6000원, 올리패스가 2만원이다. 두 회사 모두 희망 공모가 범위 하단에 미치지 못한 가격을 기록했다. 라닉스는 한국투자증권, 올리패스는 미래에셋대우와 키움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