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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짧은 연휴 시청률 승자…특선영화·파일럿·2049 시청률 1위 달성

기사입력 : 2019년09월16일 09:09

최종수정 : 2019년09월16일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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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짧은 연휴, 다채로운 파일럿들과 최신 영화들을 편성한 지상파 3사 중 SBS가 시청률 승기를 잡았다.

12일부터 나흘간 이어진 연휴 동안 각 방송사는 파일럿 예능, 특선 영화, 드라마 몰아보기, 히트 예능 편집 스페셜 등 다양한 특집 편성을 선보였다. 추석특집 영화 시청률, 명절 파일럿 프로그램 반응, 주요시간대(18-24시) 2049 시청률로 각 방송사들의 명정 승부수의 성패 여부가 갈렸다.

[사진=SBS]

◆ 추석특집영화: 스케일과 다양성을 선택한 SBS의 완승

지난 2018년에 이어 올해도 SBS에서 선택한 추석특선영화 ‘내 안의 그놈(1~3부 평균 7.5%)’과 ‘신과 함께 –인과 연(7.3%)-‘이 전체 1, 2위를 차지하면서 각 방송사 가운데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국가부도의 날(6.7%)’과 연휴의 포문을 열었던 ‘보안관(5.3%)’ 역시 5위와 8위에 오르면서 SBS는 준비했던 영화를 모두 시청률 톱 10 안에 랭크시켰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영향으로 대부분의 채널이 애국과 정부관련 음모에 관한 영화 편성에 힘을 실었지만 SBS는 제작의 스케일부터 장르와 소재의 다양성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다채로운 선택을 제공함으로써 시청자에게 ‘보는 맛’과 ‘기대감’을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명절 기간 영화 편성에 힘을 실어 왔던 지상파에 더해 이제는 종편과 비영화 케이블 채널까지 특집 영화 편성 경쟁에 힘을 실으면서 내년에는 더욱 치열한 영화 수급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파일럿: 익숙했지만 새로움은 2% 부족했던 예능, 의외의 교양 승리

가족들이 모여 앉아 시간을 함께하는 명절은 방송사에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최고의 기회가 될 수밖에 없다. 특히나 이때 2049시청률이 높게 나온다면 정규 편성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파일럿 프로그램 편성의 적기가 바로 명절인 이유가 여기있다.

파일럿 대결에서도 SBS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술과 담배의 해악성에 대한 대결을 토론하는 명절에는 다소 의외랄 수 있는 주제를 토크의 신 신동엽과 신뢰의 남자 김상중을 데리고 정보와 재미, 웃음을 모두 잡은 ‘신동엽VS김상중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가 2049시청률 2.6%와 가구 시청률 6.3%로 두 부문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고, 맛의 대가 백종원이 나서 특산물 살리기 프로젝트를 선보인 ‘OPEN맛남의 광장’이 2049시청률 2.0%로 2위를 차지하면서 SBS의 추석 강세를 몰아갔다.

MBC의 10년 전통의 ‘아이돌스타선수권대회’와 KBS가 내놓은 ‘부르면 복이 와요 달리는 노래방’ 등이 그 뒤를 이었으나, 각 채널이 내놓은 예능은 파일럿이 아닌 기존 포맷을 재차 사용하며 새로움보다 친숙함에 무게를 뒀다.

◆ 주요시간대 2049시청률: 3년 연속 1위, SBS 트리플 크라운

SBS는 특선영화 부문, 예능과 교양의 파일럿 역시 대부분 시청자의 선택과 호평을 받으며 대체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음을 쉽게 예상케했다. 여기에 ‘순간포착’, ‘동물농장’, ‘런닝맨’, ‘집사부일체’, ‘미운 우리 새끼’ 등 정규 프로그램까지 제 역할을 다 해주면서 2019년 추석 연휴의 주요시간대(18-24시) 20~49세 시청률 1위까지 더해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 성공했다.

이번 추석 연휴 시청률 경쟁에서 SBS가 우위를 점한 것은 이번뿐이 아니다. 지난 3년간 2049시청률 1위를 놓치지 않았고 추석 연휴 때에도 3년 연속 가장 우수한 성적표를 손에 쥐고 있다. 방송경쟁환경이 심화되고 채널 간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SBS가 조용히 공중파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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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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