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미뤄지는 與 교육공정성강화특위 출범…“위원장 인선도 오리무중”

기사입력 : 2019년09월17일 06:49

최종수정 : 2019년09월17일 06:49

與, ‘조국 딸 논란 ’입시제도 공정성 강화할 특위 설치 검토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대학 입시제도를 손보기 위해 정부여당이 교육 공정성 강화 특별위원회를 당내 설치하기로 했으나 향방이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당초 추석 연휴 직후 특위가 출범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위원장 인선을 비롯한 위원회 구성이 더딘 모양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9.16 leehs@newspim.com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입시 특혜 의혹으로 불거진 교육 공정성 문제를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일 관련 특위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해찬 대표는 고위전략회의에서 당 정책조정위원회에 특위 설치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공정성을 전면 점검, 강화하는 동시에 대입 제도의 전반적 개선과제가 특위에서 다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다만 특위가 출범하는 데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특위 규모와 위원장 인선 등 구체적 윤곽이 아직 잡히지 않은 탓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을 중심으로 특위가 꾸려질 예정이나 소속 위원들과의 협의도 마무리되지 않았다.

국가교육회의가 마련한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을 토대로 현행 입시제도를 점검한다는 큰 틀만 짜여진 상황. 국가교육회의는 수능 위주 전형, 즉 정시 제도를 확대해야 한다고 지난해 교육부에 권고한 바 있다. 교육부는 이 안을 바탕으로 2022학년도부터 정시 비중을 23%에서 3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당 관계자는 1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시 비율을 당장 늘리기는 어려운데 학종만 손봐도 될지, 또 기간을 두고 정시를 손볼지 (논의해봐야 한다)”며 “정시 비율을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고, 국가교육회의 권고안이 나온 만큼 학종을 중심으로 입시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요구도 있다.

여러 의견들을 내부적으로 공론화해 방안을 조정하고, 당과 정부가 의견을 마무리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재 정책조정위 내부 의견을 교환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 장관 임명에 앞서 입시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직접 언급한 바 있다. 이른바 ‘조국 사태’에 당이 서둘러 총대를 메긴 했으나 당 내부적으로 향방을 못 잡은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위 소속의 한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대입제도가 자주 바뀌는 것은 옳지 않다”며 “조 장관 청문회 과정에서 (입시 공정성) 문제가 제기되긴 했으나 (논란이 된 문제는) 10여년 전”이라며 “그 사이 (제도 허점이) 많이 해결돼서 크게 개선할 부분은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행 정시·학종 비율을 유지하되, 학종 일부 평가 항목을 수정·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 관계자는 입시제도의 개편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당이 특위를 구성할 사안인지는 의문”이라며 “정확히 왜 특위를 구성해야 하는지 납득이 잘 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당·정은 오는 18일 국회에서 교육당정 정례협의를 열고 입시제도 현황을 점검, 대입제도 개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choj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