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미국 제조업이 다시 한번 둔화 조짐을 보였다.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16일(현지시간)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9월 2.0으로 8월 4.8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융 시장 전문가들은 4.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0을 넘으면 제조업 경기의 확장 국면을 의미하고 0 미만이면 위축을 나타낸다.
하위 지표는 엇갈렸다. 신규 수주가 8월 6.7에서 3.5로 감소했으며 출하지수는 4포인트 하락한 8으로 3년여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수주잔고는 전월 -9.7에서 -2.6으로 올랐으나 4개월 연속 위축국면에 머물렀다. 6개월 후 경기 전망 지수는 25.7에서 13.7로 내렸다.
고용은 크게 개선됐다. 고용지수는 -1.6에서 9.7로 상승해 지난 3개월 간 머물렀던 마이너스 영역에서 벗어났다.
미국 미시간주 포드 공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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