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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자치구와 협력사업 선정·추진하기로

기사입력 : 2019년09월17일 17:30

최종수정 : 2019년09월17일 17:30

제7회 시구정책협의회서 현안사업 논의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성과를 예상하고도 추진이 어려웠던 각 자치구 사업을 자치구와 함께 선정, 서로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17일 중회의실에서 행정부시장과 5개구 부구청장이 참여하는 시구정책협의회를 열고 시·자치구 협력사업을 최종 선정하는 등 현안사업을 협의했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시·자치구 협력사업은 지난 5월 허태정 시장이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자치구 단위에서 사업화에 한계가 있어 성과를 예상하고서도 추진이 어려운 사업을 발굴해 시와 협력해서 사업의 성과를 도출하자는 당부에 따라 추진됐다.

회의에서는 자치구로부터 제출된 18건의 발굴과제에 대해 실·국 내부검토를 거친 후 시·자치구간 협의를 통해 대상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선정한 과제는 해당부서에서 10월까지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확보 등을 거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선정하지 않은 나머지 과제는 단계적으로 추진하거나 여건 숙성 시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외에 대전시 지역화폐 발행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시 전체로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하기 위해 자치구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와 자치구는 협업을 토대로 구체적인 운영방향을 결정한 후 내년 7월 지역화폐 출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대전에서는 대덕구 지역화폐인 ‘대덕e로움’을 발행 중이다.

또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 트램 건설을 위한 시·구간 업무 협업 방안, 대전 도시브랜드 슬로건 공모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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