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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월 제조업 생산 0.5% 증가....'기대 이상'

기사입력 : 2019년09월17일 23:35

최종수정 : 2019년09월18일 01:58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생산이 전월보다 증가하며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17일(현지시간) 산업생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이 한 달 전보다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0.2% 증가를 예상했다. 지난 7월에는 전월 대비 0.4% 감소했었다.

전체 산업생산도 같은 기간 0.6% 늘어 올해 들어 가장 크게 증가했다.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 0.4% 증가 보다도 높았다. 7월 산업생산은 0.2% 감소에서 0.1% 감소로 상향 조정됐다.

8월에는 광업 분야 생산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제조업 생산 증가로 이어졌다.

광업 생산은 전월 1.5% 감소에서 8월 1.4% 증가로 급격히 증가했다. 유틸리티 생산은 0.6% 증가했다. 자동차 생산은 같은 기간 1% 감소했으며 자동차를 제외한 제조업 생산은 0.6% 증가했다.

판테온 이코노믹스의 이안 쉐퍼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에 "최소한 연말까지는 제조업 생산이 감소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원유와 제조업 생산이 8월 산업생산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제조업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과 무역 전쟁으로 불황에 놓여있다.

8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3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선인 50 아래인 49.1로 떨어졌다. PMI는 제조업 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선 50 이하는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제조업 둔화 등 미국 경제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부터 시작된 통화정책회의에서 경기 확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두번째로 기준금리 현 2.00~2.25%에서 1.75~2.00%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미시간주 포드 공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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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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