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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삭발 ‘선봉장’ 이언주...한층 더 가까워진 황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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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임명 다음날 바로 결단...黃 삭발 끌어내
'86세대' 질타하며 보수의 아이콘으로 거듭나
입당 후 김무성 지역구 부산 영도 출마할지 주목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쏘아올린 ‘조국 반대’ 릴레이 삭발의 기세가 무섭다. 남자 의원들도 결심하기 쉽지 않은 삭발을 가장 먼저 시작한 이 의원의 결단에 호응하듯, 한국당 의원들과 원외 인사들의 릴레이 삭발이 이어지고 있다.

‘마지막 카드’로 거론되던 황교안 한국당 대표도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일찌감치 머리를 밀며 이 의원에게 화답했다. 특히 두 사람은 사법연수원 사제지간으로 이 의원의 한국당 입당이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규탄하는 삭발을 하고 있다. 2019.09.10 kilroy023@newspim.com

‘설마 할까’ 싶던 삭발, 조국 임명 다음날 바로 결단..황교안 삭발까지 이끌어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강행 임명한 바로 다음날인 지난 10일, 이언주 의원실은 긴급 기자회견 공지를 알렸다. 조국 임명 철회와 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주장하며 이 의원이 삭발을 한다는 내용이었다.

보수 진영 일각에서 조 장관 임명을 막지 못한 보수 정치인들이 삭발이라도 해서 결기를 보여야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던 시점이었다. 이 의원은 조 장관 임명 다음날 공개 삭발을 하며 투사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이 의원은 삭발 후 기자회견에서 “특권과 반칙, 편법과 꼼수, 탈법과 위법이 난무하는 비리 백화점의 당당함에 국민적 분노가 솟구쳤음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은 보란듯이 조국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했다”며 “‘이게 나라냐’라며 들었던 국민들의 촛불이 ‘그럼 이건 나라냐’며 문 대통령을 향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머리를 미는 동안 눈물을 흘리기도 한 이 의원은 삭발의 의미에 대해 “어떻게 하면 국민들의 분노와 가슴속 응어리를 표출케 하고, 어떻게 함께 힘을 합해 극복해야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까하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에서 끝날 뻔 했던 삭발은 다음날인 11일, 박인숙 한국당 의원이 이어가며 릴레이 흐름을 탔다. 국민적 관심을 끈 의원들의 삭발은 한주를 넘겨 지난 16일 황 대표가 청와대 앞에서 삭발하며 불길처럼 번졌다.

황 대표에 이어 17일에는 강효상 의원이 대구에서 동참했고, 18일에는 전현직 국회 부의장인 심재철 의원과 이주영 의원도 삭발했다. 19일에는 김석기, 송석준, 이만희, 장석춘, 최교일 의원이 동참하며 한국당에서 현직 의원만 9명이 머리를 밀었다. 원외 인사로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김기현 전 울산광역시장도 참여했다. 

이언주 무소속 의원(좌)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우) <사진=뉴스핌 DB>

‘꼰대가 된 86세대’ 비판하며 보수의 아이콘으로 거듭나..김무성 지역구 물려받을까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재선까지 했지만, 이른바 ‘86세대’(60년대에 태어나 80년대에 대학을 다니며 민주화 운동을 주도한 세대)의 기득권화에 반발하며 탈당한 이 의원은 국민의당을 거쳐 바른미래당에 몸을 담았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정치 지형은 점차 짙은 보수색을 띠기 시작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던 이 의원은 결국 탈당을 선언하며 바른미래당을 떠났다. 이후 길지 않은 시간 내에 한국당으로 입당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보수우파의 재정립이 먼저”라며 지금까지도 입당하지 않고 있다.

이 의원은 대신 출판기념회, 유튜브 방송, 페이스북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이언주’라는 브랜드를 알리기 시작했고, 한국당 의원들로 이어진 릴레이 삭발 선봉장에 서며 한층 더 한국당과 가까워졌다.

이 의원은 내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 지역을 묻는 질문에 “수도권은 아니다”라는 정도만 언급하며 즉답을 피하고 있다. 이 의원은 경기 광명시을 재선 의원이다.

정가에서는 그가 부산 중구·영도구에서 총선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그는 부산 출신으로 영도여고를 졸업했다.

한국당 내에서도 이 의원이 공천을 앞두고 입당할 것으로 내다보며, 대체로 호의적인 분위기임을 전했다.

한국당 한 중진 의원은 “이 의원은 당연히 입당하지 않겠나. 부산에서 나오려는 것 같은데 김무성 의원이 자기 지역구(부산 중구·영도구)를 비울 것 같다는 이야기도 들린다”며 “꼭 그곳이 아니더라도 민주당에 뺏긴 다른 부산 지역구도 많고 충분히 공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국당 한 원외 당협위원장도 “언제 입당하느냐가 관심일 뿐, 입당은 기정사실화 돼 있는 분위기”라며 “한국당에 온 후 총선에서 일정 부분 역할을 맡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조국 반대' 삭발 릴레이에 참여한 의원들. 무소속 이언주, 한국당 박인숙, 이주영, 심재철 의원(윗줄 좌측부터). 한국당 이만희, 김석기, 최교일, 송석준, 장석춘 의원(아랫줄 좌측부터) <사진=뉴스핌 DB>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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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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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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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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