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광장시장 찾은 박영선 "전통시장 이용, 상생·공존 문화 물결 번져나가길"

기사입력 : 2019년09월20일 16:24

최종수정 : 2019년09월20일 16:24

오는 10월 20일까지 '2019 전통시장 가을축제' 열려
전국 17개 거점·350여개 확산시장 참여 "상생 공존 문화""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전국 17개 거점시장과 350여 개 확산시장이 함께하는 '2019 전통시장 가을축제'가 시작됐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축제 첫 날 광장시장과 신중부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홍보에 나섰다.

박영선 장관은 20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방문해 '가치삽시다!' 전통시장 이용 촉진 캠페인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도 함께했다.

중기부와 소진공이 주최하는 전통시장 가을축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작했다. 올해 축제는 전국 17개 거점시장과 350여 개 확산시장이 참여하며, 가을여행주간(9월 12일~29일)·전국우수시장박람회(10월 18일~20일)와 연계해 이날부터 오는 10월 20일까지 열린다.

박 장관은 장보기, 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하며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유튜브 1인 크리에이터 '소프'(본명 박준하)도 함께 상생협력, 가업승계·재기 청년상인 등의 점포를 찾아 전통시장 홍보도 병행했다.

박 장관은 "광장시장은 110여년 간 전통을 이어온 역사가 깊은 시장"이라며 "오늘 이 곳을 시작으로 이번 전통시장 가을축제에 '가치삽시다'의 물결이 번져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광장시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가치삽시다는 가치(value)-같이(together), 사다(buy)-살다(live)의 중의적 표현으로 전통시장에서 가치있는 소상공인 제품을 구매해 상생과 공존의 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의미다.

박 장관은 "광장시장은 특히 주중에 한국 음식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은 곳"이라며 "앞으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음식 뿐만 아니라 한복도 입어보고, 메이크업도 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K팝과 같이 K푸드, K컬쳐, K뷰티를 연결해 브랜드-K라는 이름으로 세계 시장에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동안 전통시장 지원사업은 시설 현대화와 같은 오프라인 중심의 지원이었다"며 "앞으로는 온라인 중심의 지원을 통해 외국인들이 본국으로 돌아가서도 해외 직접 구매로 우리 상인들의 물건을 재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장관은 행사 이후 신중부시장을 찾아 특판전과 1인 미디어 오픈 스튜디오에 참여하는 소상공인들과 크리에이터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열린 '가치삽시다!' 문화확산을 위한 전통시장 이용 촉진 캠페인에 참석해 빈대떡을 구매하고 있다. 2019.09.20 mironj19@newspim.com

  

204mk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