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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지역 아동 위한 ‘1% 나눔 아트스쿨’ 운영

기사입력 : 2019년09월26일 11:06

최종수정 : 2019년09월26일 11:10

포항·광양지역 76개 아동센터 대상...1520시간 교육
지역 경력단절 여성·청년 중심 일자리 창출 효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포스코가 임직원 급여 1% 기부금으로 포항, 광양지역 아동들을 위한 ‘1%나눔 아트스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1%나눔 아트스쿨은 ‘포스코1%나눔재단’이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예술을 매개로 체험, 소통, 참여활동을 통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포항과 광양의 총 76개 지역아동센터 1030여명 아동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시작된다.

20일 포항 인애지역아동센터에서 포스코 '1%나눔 아트스쿨' 공예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이 직접 만든 단청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 포스코]

1%나눔 아트스쿨은 공예, 무용, 문학, 미술, 사물놀이, 음악놀이, 일러스트레이션, 합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약 6개월간 총 1520시간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아동교육과 예술에 관심이 많고, 전문 지식을 보유한 지역내 경력단절 여성과 청년들을 중심으로 총 31명을 예술 강사로 선발해 지역내 일자리도 창출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기획단계부터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연구진과 함께 포항, 광양지역 아동들 및 아동센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해왔다. 6개월간 프로그램 운영 후 참석 교사와 아동 등의 의견을 반영해 1%나눔 아트스쿨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조민영 인애지역아동센터장은 “1%나눔 아트스쿨에 수업을 받으러 오는 아이들은 늘 표정이 밝고 적극적이다”라며 “예술이 아이들에게 주는 변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3년 설립된 비영리재단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이 매월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급여 1%를 자원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런칭하는 ‘1%나눔 아트스쿨’ 외에도 다문화 아동의 진로 지원을 위한 ‘친친무지개’, 아동보호시설 종료 아동의 실질적 자립을 위한 ‘두드림 프로젝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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