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의혹' 통화 녹취록 공개를 주도한 민주당의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애덤 시프는 의회와 수백만 명 앞에서 나와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대화를 꾸며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는 사임해야 하고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서 “그는 2년 동안 이것을 해왔다. 지겨운 사람이다!”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이어 올린 트위터 글에서는 탄핵을 추진하고 있는 민주당을 겨냥, “민주당은 이제 ‘아무 일도 하지 않는 당’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프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초부터 ‘트럼프 저격수’로 활약해왔고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한 내부 고발장을 공개하며 정보위 청문회를 개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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