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2020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2020학년도 수능 ‘가늠자’인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1등급 표준점수 컷이 130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수능 9월 모의평가보다(127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절대 평가인 영어 1등급 비율은 전체의 5.88%로 집계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 자료를 30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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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9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지난 9월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초조한 듯 시계를 만지고 있다. 2019.09.04 kilroy023@newspim.com |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를 영역별로 살펴보면, 국어의 경우 130점(4.24%)으로 나타났다. 수학 가형은 128점(4.86%), 수학 나형은 133점(5.81%)으로 집계됐다.
사회탐구는 △생활과 윤리 66점(5.36%) △윤리와 사상 67점(6.50%) △한국지리 67점(5.30%), 세계 지리 66점(4.72%) △동아시아사 69점(4.14%) △세계사 68점(5.41%) △법과 정치 69점(5.07%) △경제 70점(4.19%) △사회·문화 66점(4.22%) 등이었다.
과학탐구는 △물리Ⅰ 66점(4.24%) △화학Ⅰ 65점(6.15%) △생명 과학Ⅰ 67점(4.56%) △지구 과학Ⅰ 69점(4.18%) △물리Ⅱ 71점(4.49%) △화학Ⅱ 69점(7.16%) △생명 과학Ⅱ 67점(8.03%) △지구 과학Ⅱ 68점(5.46%) 등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 과목에 따라 직업탐구는 70~75점으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는 63~75점 사이에 분포했다.
절대 평가인 영어와 한국사의 1등급 비율은 각각 5.88%, 28.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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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인원 및 비율. [사진=교육부 제공] |
아울러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45만5949명(△재학생 37만7496명 △졸업생 7만8453명)이었다.
응시자 수를 영역별로 나누면, 45만2986명(99.4%)의 수험생이 국어 시험을 치렀다.
수학엔 44만7951명(98.2%)의 수험생이 응시했다. 이 가운데 수학 가형은 14만4812명(32.3%), 수학 나형은 30만3139명(67.7%)가 시험을 봤다.
영어와 한국사엔 각각 45만 4752명(99.7%), 45만5949명(100%)이 응시했다.
이 외에 사회탐구 23만8297명(52.6%), 과학 20만5614명(45.4%), 직업탐구 9210명(2.0%), 제2외국어/한문은 1만8648명(4.1%)로 나타났다.
평가원은 이번 9월 모의평가 개인별 성적통지표를 1일 수험생들에게 접수한 곳을 통해 통지할 예정이다. 성적통지표엔 유형 및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표기된다. 절대 평가인 영어와 한국사의 경우 등급만 표시된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