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포스코건설, 건설현장에 ′3D 기술′ 확대 적용

기사입력 : 2019년09월30일 16:09

최종수정 : 2019년09월30일 16:09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포스코건설이 조사·측량·설계·시공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레이저스캐너·드론·자동화건설장비 등을 활용한 3D(3차원)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컨스트럭션(Smart Construction)’을 선도하고 있다.

우선 사업 준비 단계인 지형조사와 측량 분야에 드론과 레이저스캐너를 활용하고 있다.

드론을 이용하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나 광활한 지형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측량해 3D 데이터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공사에 필요한 토공량(흙의 양)도 보다 쉽게 산출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 삼척화력발전소 부대토목공사 현장. 직원이 드론을 활용해 부지 측량을 실시하고 있다.[사진=포스코건설]

특히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대규모 폐광산 분지지형인 ‘삼척화력발전소 부대토목공사’ 현장에서의 드론 활용이 눈에 띈다. 이 현장은 사업 준비단계부터 드론을 활용해 지형조사와 측량을 실시하며 효과적인 가설공사와 토공사 계획을 수립했다. 매월 공사에 사용된 토공량을 산정해 공사비 정산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3D도면을 자동으로 작성해 주는 레이저스캐너를 구조물의 시공오차·누수·균열 확인 등에 사용해 업무효율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렸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기존 2D 설계도면을 3D 도면으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공사계획과 물량 정보까지 모두 담아주는 디지털 플랫폼이지만, 아직까지 최적화되지 않아 산업 전반에서 BIM 활용도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그러나 포스코건설은 대부분의 신규 현장에 BIM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이달 9일 착공식을 연 ‘신안산선 복선전철’의 경우, 시공 전 설계단계에서 안산·시흥~여의도(44.6km) 전체 노선과 차량기지 전 구간을 BIM을 통해 설계오류, 설계 적정성 등을 검토해 시공 효율성을 높였다.

포스코건설은 대규모 토공 작업시 GPS를 활용하는 MCS(Machine Control Systemㆍ건설장비 자동화 시스템)를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굴삭기에 고정밀 GPS와 각종 센서를 장착해 운전자가 측량사 없이 3D 설계도면만 보고 작업이 가능하다.

또 MCS를 삼척화력발전소 부대토목공사 현장에 적용해 품질확보는 물론이고 공기단축과 원가절감에 성공했다. 작업자의 경험과 직감이 아니라 데이터에 기반해 시공하기 때문에 굴삭기에 측량사가 부딪히는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스마트 컨스트럭션’ 적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 모든 현장에 BIM·드론·자동화건설장비 등을 활용해 생산성 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