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BIFF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오늘 개막…티모시·고레에다 특급 게스트 주목

기사입력 : 2019년10월03일 08:01

최종수정 : 2019년10월03일 19:51

3일 오후 개막…12일까지 부산 해운대·남포동 일대서 열려
티모시 샬라메·고레에데 히로카즈 등 해외 게스트 대거 참석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세계적인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오늘(3일) 개막한다. 24회째를 맞는 BIFF는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열흘간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BIFF 초청작은 85개국 303편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초청 국가는 6개국 늘었고, 작품수는 20편 줄었다. 상영 부문별로는 월드프리미어 부문 120편(장편 97편·단편 23편)과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부문 30편(장편 29편·단편 1편) 등이다.

[사진=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는 카자흐스탄의 ‘말도둑들, 시간의 길’이 선정됐다. 2015년 ‘호두나무’로 BIFF 뉴커런츠상을 수상한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감독이 연출하고 2018년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자 사말 예슬리야모바가 출연한 서부극이다. 폐막작은 한국의 ‘윤희에게’다. 임대형 감독의 두 번째 장편으로 김희애가 출연했다.

이 외에도 올해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인 ‘레미제라블’, 경쟁부문 초청작 ‘시빌’, 영국 켄 로치 감독의 ‘쏘리 위 미스트 유’를 비롯해 ‘초미의 관심사’ ‘69세’ ‘대통령의 7시간’ ‘프린세스 아야’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은 화제작들이 대거 초청, 매진 사례를 일으키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BIFF는 게스트 라인업도 놓쳐서는 안된다. 손꼽히는 유명 영화인들이 부산을 찾기에 이들을 기다리는 팬들의 열기가 대단하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끄는 건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8)으로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그는 초청작 ‘더 킹:헨리 5세’를 들고 처음 내한한다. 이 영화는 예매 1분21초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티모시를 향한 국내 팬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클로리아 먼디’로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아리안 아스카리드도 게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배우로는 안성기, 전도연, 류승룡, 이하늬, 조정석, 임윤아, 김윤석, 염정아, 김의성, 조우진, 진선규, 천우희, 서지석, 김준면(엑소 수호) 등이 부산을 방문한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영화인들 [사진=넷플릭스·㈜티캐스트·뉴스핌DB]

‘어느 가족’으로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도 BIFF 레드카펫을 밟는다. 올해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신작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을 첫 공개할 예정이다. BIFF 단골손님 오다기리 조는 연출작 ‘도이치 이야기’를 들고 감독으로 영화제를 즐긴다.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 임권택 감독, 이창동 감독, 박찬욱 감독, 정일성 촬영 감독 등도 포럼 비프, 오픈토크, 관객과의 대화 등을 통해 부산을 찾은 영화 팬들을 만난다.

한국영화 100주년 특별기획프로그램 ‘한국영화 100년사, 위대한 정전 10선’도 마련했다. 한국영화사 정전으로 꼽은 영화 10선을 선보이는 자리로 김기영 감독의 ‘하녀’, 유현목 감독의‘오발탄’, 이만희 감독의 ‘휴일’, 하길종 감독의 ‘바보들의 행진’, 이장호 감독의 ‘바람불어 좋은 날’, 배용균 감독의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상영된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정우성, 이하늬의 사회로 진행된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의대 증원 항고심 결정 초읽기…정부 의료개혁 분수령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법원이 16일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 배상원·최다은 고법판사)는 전공의와 교수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정책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론을 16일 또는 17일 내릴 전망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2025학년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5.13 yooksa@newspim.com 이번 항고심의 쟁점은 '원고 적격성'이다. 1심은 의대 증원 처분의 직접적 상대방은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며 항고심을 제기한 의대생은 정부 정책에 다툴 자격이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반면 2심은 '원고 적격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법원은 정부에 5월 중순까지 대학별 모집인원을 최종 승인하지 말라며 정부가 결정한 2025학년도 증원 규모에 대한 근거 자료를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의 요청에 따라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 47개와 2개 참고 자료를 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보정심) 회의록,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했다. 반면 의료현안협의체와 의대정원배정위원회는 보정심과 의사인력전문위원회와 달리 '법정 협의체'가 아니라 회의록 기록 의무가 없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와 관련 보도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정부의 자료를 근거로 2025학년도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객관성과 절차적 정당성 여부 등을 검토한다. 정부의 바람대로 법원이 각하 혹은 기각(원고의 소에 의한 청구나 상소인의 상소에 의한 불복신청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배척하는 판결) 결정을 내리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객관성을 인정받아 예정대로 추진된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다면 2025학년도 2000명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법원 재항고, 본안소송 등 추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재항고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대학별 입시요강이 확정 공시되는 이달 말까지 결론이 나오긴 힘들기 때문이다. 입시 일정 또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법원의 결론에 따른 의료계의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15일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진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인용 결정)이 않기를 희망하고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용 결정이 나면 즉시 항고해 대법원판결을 신속히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5-16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