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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초등학생 맞춤형 ‘저출산 인구교육’ 호응

기사입력 : 2019년10월02일 15:31

최종수정 : 2019년10월02일 15:31

지역초등 1~4학년 대상 ‘행복을 파는 가게’ 인형극 공연

[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지난 1일 관내 초등학교 2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가족사랑 인형극’ 공연을 개최했다고 2일 전했다.

저출산 문제에 대한 인식개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공연은 관내 빛가람초 1~2학년, 노안남초 1~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나주시, 초등학생 맞춤형 저출산 인구교육 모습 [사진=나주시]

인형극 ‘행복을 파는 가게’(제목)는 유치원에 다니는 주인공 ‘충만’이 엄마와 행복을 파는 가게를 지나면서 ‘우리 가족은 뭐가 있으면 더 행복할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형을 낳아 달라’고 조르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로 가족의 소중함과 생명의 가치를 깨닫는 교훈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본격적인 인형극에 앞서, ‘생명과 가족’이라는 주제로 흥겨운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호기심과 집중도를 높였다.

공연을 관람한 뒤 한 학생은 “가족은 소중한 거예요. 나중에 자라서도 훌륭한 아빠, 엄마가 되고 예쁜 아기들을 낳아 행복한 가정을 만들 거예요”라며, 훈훈한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어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이번 인형극을 추진하게 됐고, 호응도 매우 좋았다”며, “앞으로도 국가적 난제인 저출산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생애주기와 세대별 맞춤 교육을 마련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시는 지난 5월 시청 공직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저출산·고령화 사회문제 극복, 양성평등 실현 방안 도출을 위한 ‘상반기 인구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내년도 시책사업으로 저출산 인식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가족사랑 인구교육’을 통해 초·중학생과 공공기관 임직원 등에게 세대별 맞춤 교육(마술, 인형극, 토크콘서트)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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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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