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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교량 진동..중앙선 영천역~경주역 구간 운행 중단

기사입력 : 2019년10월03일 13:10

최종수정 : 2019년10월03일 13:10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3일 오전 9시17분경 태풍 '미탁'으로 인한 집중호우로 경북 경주시 중앙선 건천~모량역 사이 건천2교량의 선로 진동 현상이 발생해 영천역~경주역 구간 열차 운행을 당분간 중지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밤 사이 많은 비로 교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돼 안전 조치를 위해 우선 열차 운행을 중지하고 전문가의 안전점검을 시행 중이다.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교량보강공사와 열차운행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당분간 중앙선 영천역~경주역 구간의 열차 운행을 조정한다. 청량리에서 부산 부전역으로 향하는 노선은 영천역까지만, 동대구역에서 부전역으로 향하는 노선은 경주역에서 부전역만 운행한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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