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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2032년 서울·평양공동올림픽, 한반도 공동번영 신호탄"

기사입력 : 2019년10월04일 20:01

최종수정 : 2019년10월04일 20:01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서 "서울·평양공동올림픽 꿈꾼다"
"인기·비인기 종목 떠나 모든 선수 꿈 실현하도록 도울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0년을 맞은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은 공동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4일 오후 6시 30분 서울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우리가 모인 바로 이 자리에서 2032년 서울·평양 공동 올림픽이 열리는 날을 꿈꾼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간 대화가 단절되고 관계가 어려울 때, 체육이 만남과 대화의 문을 열었다"며 "88년 서울올림픽이 '동서화합의 시대'를 열고, 2018년 평창올림픽이 '평화의 한반도 시대'를 열었듯,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은 '공동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서울시민들과 체육인들께서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개최를 위해 다시 한번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앞으로의 대한민국 체육 100년에 대해 "개인의 도전과 용기, 의지 뿐 아니라 모두를 위한 공정과 인권, 평화를 담아야 한다"고 선언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모든 선수들이 인기종목, 비인기종목을 떠나서 자율과 인권을 존중받으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평등하고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으며,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더 많은 체육인들이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사는 곳 가까이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고, 나아가 어릴 때부터 일상에서 운동하는 가운데 선수가 배출될 수 있도록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국체육대회는 100주년을 맞아 지난 1920년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가 열린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에 맞게 이날 개막식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원로체육인, 체육 꿈나무 등 1만6000명이 참석했고, 시·도선수단 4900명, 관람객 3만여 명 등 총 5만여 명이 함께 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체전 100년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의미를 담아 '100년석(백년석)'을 마련해 대한민국 체육 발전 및 역사에 기여한 원로체육인과 독립유공자를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는 영광체육단을 결성해 체육의 장려를 내세우고 민족의식의 양양을 위해 노력한 김대중 선생(2001년 건국포장) 후손 등 국내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과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원로체육인이 초청돼 총 196명이 100년석의 손님이 됐다.

이날 개막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일까지 7일 동안 총 47개 경기(정식종목 45개, 시범종목 2개)가 열리며, 10월 3일 기준 고·대·일반부 2만4988명(선수 1만8588명, 임원 640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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