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4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샤이엔 나이트가 출전 20개 대회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샤이엔 나이트(미국)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4라운드서 버디 5개를 잡고 5타 줄인 18언더파 266타로 생애 첫승을 달성했다.
샤이엔 나이트가 출전 대회 20개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LPGA] |
'세계랭킹 270위'에 올라 있는 나이트는 출전 20번째 대회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올 시즌 LPGA에 데뷔한 나이트는 우승후보와는 거리가 멀었다. 종전 톱10 성적은 없으며, 컷 탈락은 무려 9차례
나이트는 우승 후 LPGA와의 인터뷰서 "너무 감사하다. 9살때부터 이 순간만을 기다려 왔다. Q스쿨에 돌아가야할 줄 알았는데 우승을 하게돼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자예 마리에 그린(25·미국)은 타수를 2개 줄이는데 그쳐 16언더파 268타 선두와 2타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한국선수들은 이 대회서 시즌 14승 합작에 도전했지만, 우승경쟁에서 밀렸다. 박인비(31·KB금융), 이정은6(23·대방건설), 김세영(26·미래에셋)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 8위를 달렸다.
김효주(24·롯데)는 2타 줄여 8언더파 276타 공동 12위를, '디펜딩 챔피언' 박성현(26·솔레어)은 2타 줄여 4언더파 280타 20위권에 안착했다.
이 대회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허미정(30·대방건설)은 2타 줄인 2언더파 282타 20위권에 올랐다.
이 대회는 '아시안 스윙'을 앞두고 미국 본토에서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LPGA 대회다.
이정은6가 공동 8위를 달렸다. [사진=LPGA] |
4라운드 리더보드. [사진=LPGA]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