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가시범도시 서비스로드맵 설명회 개최
[대전=뉴스핌] 서영욱 기자 = 4차산업 신기술의 전용시험장(테스트베드)으로 구축하는 세종과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신기술 도입계획을 공개한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국가시범도시 서비스로드맵 설명회를 연다.
국가시범도시는 백지상태의 부지에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구현해 세계적인 수준의 스마트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서비스로드맵은 시행계획상 신기술별 도입 가능성과 절차, 운영방안 등을 구체화한 기술도입 및 운영 계획이다.
서비스로드맵 초안에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디지털트윈, 로봇 등 12개 분야 총 53개의 4차산업 신기술 도입방안이 반영됐다. 세종 5-1생활권과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지역적·산업적 특성을 감안해 중점 추진분야를 차별화 하는 등 도시 간 경쟁을 통해 기술별 특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로드맵은 기업과 시민의견을 반영해 연말까지 수립을 완료하고 국가시범도시 조성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분야별 계획 수립에 참여한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전문기관들이 참여해 사업계획을 설명한다. 기업별 문의사항 설명과 건의사항 수렴을 위해 분야별 상담창구도 현장에서 개설해 운영한다. 설명회는 사전신청을 한 기업은 누구나 참석가능하다.
권혁진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의 건설과 향후 운영을 위해서 도시를 이용할 기업과 시민의 의견 반영 및 참여가 필수적이다"며 "연말까지 설명회, 토크콘서트, 리빙랩 등 다양한 접근과 홍보를 통해 국민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