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나주시는 7일 강인규 시장, 김선용 시의회의장, 이민준 전라남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푸드직매장 금남점 개장식을 갖고, 신선하고 안전한 제철 산지 먹거리를 선보인다고 8일 전했다.
로컬푸드 금남점은 나주시 금성관길17 소재 부지 550㎡(연면적 160㎡)에 사업비 7억원을 투입, 지상 2층 한옥 상가형태로 건립됐다.
로컬푸드직매장 금나와락 개장식 모습 [사진=나주시] |
직매장 이름인 ‘금나와락樂’은 ‘나주로컬푸드직매장 금남점에 오면 즐거움이 가득하다’는 의미로 지난 8월 명칭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최우수작이 정식 명칭으로 채택됐다.
직매장 1층은 시민과 관광객의 다양한 구매 욕구를 반영한 60여종의 신선한 제철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선보이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올해 나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입상한 기념품 10여종, 천연염색 제품(스카프, 손수건)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기념품 코너가 들어섰다.
2층은 주민 간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로컬푸드 전통찻집이 마련됐다. 대추차, 쌍화차, 단팥죽 등 나주시 농업인가공활성화센터에서 로컬푸드를 재료로 만든 다양한 음료와 주전부리를 판매한다.
이날 개장식은 금남점 명칭 공모전 시상식,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통차 시음, 문화·공연행사 등 로컬푸드직매장 2호점 개장을 축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병행하며 지역민의 큰 관심과 호응을 끌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기념사에서 “금나와락이라는 이름에 담긴 의미처럼 로컬푸드직매장 금남점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즐거움이 가득한 공간으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농의 안정적 소득보장과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나주형 로컬푸드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푸드 금남점은 농산물 출하농가의 소득향상은 물론, 금성관, 나주 목사내아, 곰탕거리와 더불어,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 2015년 개장한 로컬푸드직매장 빛가람점 누적 매출액 100억원 돌파에 이어, 지난 9월 광주 롯데슈퍼 문흥점에 나주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입점, 300여 농가의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등 지속가능한 로컬푸드 공급처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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