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지난 4일 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 전남대학교LINC+사업단(단장 김재국), ㈜지혜와 비전(대표 정연수)과 함께 관내 복지사각지대 및 복지시설의 에너지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노후 경로당 및 기타 복지시설의 열악한 난방 여건으로 인한 에너지 빈곤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복지 정책을 개발·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에너지복지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모습 [사진=나주시] |
이날 협약식에는 강인규 시장, 최상준 한국전력거래소 경영지원처장, 김재국 전남대LINC+사업단장, 정연수 ㈜지혜와비전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4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연내 나주시 관내 등록 경로당 600개소 중 건축연식이 15년 이상 된 노후 경로당 3~40개를 선정, 에너지 효율 진단·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조사한 시설 중 2개소를 선정, 사업비 각 500만원을 투입해 창호교체·단열공사 등 에너지 효율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해 노후 복지시설의 에너지 효율 빈곤 문제를 적극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경로당은 자녀들과 떨어져 1인 독거가구를 이루는 현재의 가족 형태에서 꼭 필요한 복지시설이며, 어르신들의 삶의 안식처”라며 “노후경로당 에너지 효율 진단 및 개선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 경로당 에너지 복지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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