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km 코스모스 산책로, 벤치, 포토존 설치 … 힐링코스 안성맞춤
[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5회 2019 대한민국 마한문화제’를 앞두고, 축제장 일대에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대규모 꽃 단지가 조성됐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마한문화제가 열리는 반남면 고분군 주변 시유지 7ha에 ‘빅스타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코키아’ 등을 가을철 꽃을 식재해 축제 기간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꽃 경관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반남면 고분군, 꽃스모스, 코키아 꽃단지 풍경 [사진=나주시] |
특히 추풍에 살랑거리는 코스모스 단지 사이로 1km 구간의 산책로를 조성하고, 파라솔, 벤치 등 편익시설을 곳곳에 설치해 청명한 가을 하늘과 어우러진 산책, 힐링, 데이트 코스로 많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동글동글 얼굴에 붉게 물든 코키아(댑싸리) 화원에서는 다양한 표정의 캐릭터 토퍼 꼽기, 사연적기(체험), 포토존 등을 운영해, 동화 속 풍경 같은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대한민국 마한문화제의 슬로건인 가을꽃 핀 일곱 빛깔 상상이야기에 맞춰 조성한 이번 다채로운 꽃 단지 산책길에서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며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